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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A' KT, 회사채 수요예측서 흥행…1.8조원 몰려

24.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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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출처 :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 트렌치서 두 자릿수 '언더'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준형 기자 = 회사채 발행에 나선 KT가 목표 발행액을 크게 웃도는 수요를 확보했다.

KT가 경기 방어적인 성격의 통신업을 영위하며, 초우량 신용등급인 'AAA'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 투자자들이 관심을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T는 이날 2천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하기 위한 수요예측을 실시해 총 1조8천100억원의 자금을 받아냈다.

500억원을 모집하는 2년물에 6천200억원, 1천억원을 모집하는 3년물에 6천900억원, 500억원을 모집하는 5년물에 5천억원 등이 각각 접수됐다.

개별 민평금리에 -30bp~+30bp를 가산한 희망 금리밴드를 제시한 KT는 2년물 -16bp, 3년물 -12bp, 5년물 -20bp에서 모집 기준 물량을 모두 채웠다.

'AAA' 초우량 회사채에 대한 희소성과 연초 효과의 수혜를 톡톡히 누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에 조달하는 자금을 은행 차입금 상환에 활용되며, KT는 최대 4천억원까지 증액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KT는 신용평가 3사로부터 'AAA' 신용등급을 확보한 우량한 기업이다.

지난해 9월 말 연결기준 부채비율과 총차입금의존도는 각각 134.9%와 26.1%로 매우 우수하다.

지난해 26조3천870억원의 매출을 내며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1조6천498억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나이스신평은 "통신 시장 성장 정체, 정부의 통신료 인하 압력 등 부정적인 영업환경에도 불구하고, 공고한 고객 기반과 비용 감축 등을 통해 우수한 수익성을 보일 것"이라며 "매우 우수한 재무안정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jhpark6@yna.co.kr

박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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