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반도체 제조업체 엔비디아(NAS:NVDA)가 오는 21일 실적 발표를 앞둔 가운데 실적 발표 후 주가가 10% 이상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9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비빅 아리야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운용사들의 실적 기대치가 컨센서스보다 오히려 높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운용사들은 엔비디아가 지난해 4분기에 시장 컨센서스보다 9% 많은 217억달러 매출을 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는 게 아리야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다만, 엔비디아가 수요나 경쟁 등의 요인이 아닌 공급 측 요인에 의해 이런 실적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할 수 있다며 "이런 호실적에 대한 기대로 실적 발표 후 엔비디아 주가가 11%가량 일시적으로 하락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16일 기준 엔비디아 주가는 약 740달러였다.
아리야 연구원은 그러나 장기적으로 엔비디아에 대해 낙관적인 견해는 유지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인공지능(AI) 열풍에 힘입어 지난해 250%가량 상승했으며, 올해도 약 50% 올랐다.
아리야 연구원은 그간 엔비디아 주가를 끌어올린 것은 "AI에 대한 투자자들의 공포와 탐욕의 결과"라면서도 "엔비디아의 견조한 실적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실적 발표 후 주가가 일시적으로 하락하겠지만, 이런 주가 변동성은 오는 3월까지"라며 3월 중순 있을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 테크 콘퍼런스(GTX)' 이후 주가가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리야 연구원은 "지난 6번의 GTX 이후 엔비디아 주가가 약 6% 올랐었다"고 설명했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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