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주식시장의 선행지표인 1월 소비자심리 지표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올해 미국 증시가 지난해보다 더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마켓워치에 기술 분석을 기고하는 마크 헐버트는 19일(현지시간) '국제 재무분석 리뷰'에 몇 년 전 실렸던 연구 결과를 인용하며 이같이 내다봤다.
노스 아이오와 대학교의 장동 첸과 테네시 대학의 필립 데이비스가 실시한 이 연구에서 이들은 1978년 이후 흐름을 분석해 1월 미시간대 소비자 심리 지수의 변화가 연간 주가지수 상승률과 양의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1월 외 다른 달의 소비자 심리지수와 주식시장 간의 상관관계는 발견되지 않았다.
1월은 일반적으로 투자자들이 연금 계좌인 401K 펀드에서 매달 적립하는 급여 공제액 중 얼만큼을 주식에 배분할지 결정하는 시기이기 때문이라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주식 비중은 언제든지 바꿀 수 있지만, 대부분의 투자자가 1년에 한 번인 연초에 이를 변경하는 경향을 띤다. 즉, 1월 소비심리가 호조를 보일수록 남은 11개월 동안 주식시장에 더 많은 현금이 유입될 가능성이 커진다는 얘기다.
헐버트는 이러한 1월 효과가 지난해에도 유효했음을 상기시켰다.
2023년 1월 미시간대 소비자 심리지수는 직전 해 12월보다 5.2%P 높았는데, 이는 1978년 이후 월간 변동률의 91%보다 더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이다. 지난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월부터 12월까지 약 18.8% 상승했다.
그러면서 올해 1월 역시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가 지난 12월보다 9.3%P 높았던 것으로 고려하면 올해 증시도 상승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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