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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올해 생·손보 통합 1위 목표…M&A·시니어 신사업 강화"

24.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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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신계약 CSM 3조원 목표

(서울=연합인포맥스) 황남경 기자 = 삼성생명이 올해 생·손보 통합 1위 달성을 목표로 시장 지배력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해외 자산운용사 인수합병(M&A)과 헬스케어·시니어리빙 등 성장성 높은 영역으로 신사업을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포함됐다.

20일 이주경 삼성생명 경영지원실장(CFO)은 컨퍼런스콜을 통해 이러한 내용의 올해 목표를 발표했다.

그는 "올해는 회계제도(IFRS17) 도입 2년 차가 되는 해"라며 "손익·확장·성장 세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손익 제고, 시장 지배력 확대, 미래 성장동력 확보 등 세 가지 전략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혁신상품 출시를 통해 종신·건강보험 통합 1위를 달성하겠다는 게 삼성생명의 목표다. 운용 부문에서는 해외 자산운용사 M&A 등을 통해 운용사업 성과 창출을 가속화하고 헬스케어·시니어리빙 등 신사업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삼성생명은 2023년 1조8천953억원의 당기 순익을 거뒀다고 밝혔다. 직전년도 대비 19.7% 증가한 수치다. 투자손익은 1조1천100억원, 보험서비스손익은 1조4천490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말 CSM은 신계약 확대 및 보유계약 관리를 통해 직전년도(10조7천억원) 대비 14% 증가한 12조2천억원을 기록했다. 신계약 CSM은 건강보험 상품과 종신보험 시장 확대에 힘입어 3조6천억원을 달성했다.

이주경 삼성생명 CFO는 "회계제도(IFRS17) 전환으로 역마진이 큰 폭 개선돼 1조원을 상회하는 투자손익을 거뒀다"며 "양질의 보유계약 관리 및 신계약 CSM 성과를 바탕으로 1조4천억원의 보험서비스손익을 달성하는 등 총 1조8천원의 당기순익을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향후 적정 수익성을 확보하는 범위 내에서 종신 시장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건강상품 확대를 위해 상품, 채널, 마케팅 등 전사 경영자원을 집중하겠다"며 "연간 3조원 이상의 신계약 CSM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고 덧붙였다.

삼성생명은 자본 건전성을 가늠할 수 있는 킥스(K-ICS) 비율은 220~225%를 전망하며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고 강조했다.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되는 감독당국의 할인율 제도 강화에도 신계약 CSM 유입 등 경영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킥스 비율은 현 수준보다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CFO는 주주환원과 관련해 "경상이익 증가 등 펀더멘털 개선을 통해 지속해서 배당 성향을 상향할 예정이다"며 "특히 다음 주 예정된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이 확정되면 PBR, ROE 제고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생명은 컨퍼런스 콜에서 국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해외 상업용 부동산 익스포져가 작년 말 기준 각각 4조7천억원, 5조2천억원이라고 밝혔다.

삼성생명은 "지난해 해외 부동산 관련 300억원의 손실을 반영했다"며 "지난 4분기에 부동산 금융 자산에 대해 140억원의 충당금을 적립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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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nkhwang@yna.co.kr

황남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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