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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미국 대형 유통업체 월마트(NYS:WMT)가 예상치를 웃도는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20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월마트는 1월 31일로 끝난 4분기 순이익이 54억9천만달러(주당 2.03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62억8천만달러(주당 2.32달러)에서 줄어든 것이다.
비경상 항목을 제외한 조정 주당순이익은 1.80달러로 팩트셋이 집계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1.64달러를 웃돌았다.
분기 총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 증가한 1천733억9천만달러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1천708억5천만달러를 웃돌았다.
미국 동일 점포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 늘어나 시장의 예상치인 3.3% 증가를 웃돌았다. 샘스클럽의 동일 점포 매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 늘어 시장 예상치인 2.7% 증가를 웃돌았다.
월마트는 1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1.48달러~1.56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1.60달러를 밑도는 수준이다. 연간 조정 EPS는 6.70달러~7.12달러로 제시했다. 팩트셋이 집계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는 7.06달러이다.
월마트는 이날 배당을 9.2% 인상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 10년 중 가장 큰 규모의 인상이다.
분기 배당은 주식 분할 전 조정 비율 19센트에서 분할 후 분기당 20.75센트로 조정됐다. 새로운 배당은 연간 83센트, 주식 분할 이전 기준 2.49달러에 맞먹는 수준이다. 연간으로 2.28달러에서 2.49달러로 조정된 셈이다.
연간배당률은 금요일 종가 170.36달러 기준 1.46%에 달한다.
배당은 3월 15일 기준 주주인 투자자에 4월 1일에 지급될 예정이다.
월마트는 지난달 3 대 1 비율로 주식을 분할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달 22일 기준 주식 보유자는 다음날인 23일 장 마감 이후 분할된 주식을 지급받게 되며, 그 다음주 월요일인 26일부터 분할 조정된 가격으로 거래할 수 있다.
한편, 이날 월마트는 스마트TV 제조업체 비지오 홀딩 (NYS:VZIO)을 23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비지오는 스마트 TV, 사운드바 등을 생산하는 미국 가전업체로, 월마트 및 월마트 계열사를 주요 유통채널로 삼아 제품을 판매해왔다.
월마트는 비지오에 주당 11.50달러를 지급할 예정이며 이는 금요일 비지오 종가 대비 20.7% 프리미엄을 얹은 가격이다.
미 동부시간 오전 8시 35분 현재 월마트의 주가는 전날보다 4.58% 오른 178.17달러를 기록 중이다.
비지오의 주가는 같은 시각 15.42% 상승한 11.00달러를 나타냈다.
ysyoon@yna.co.kr
윤영숙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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