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마켓워치
(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최근 뉴욕증시의 급등세가 합리적인 판단이라기보다는 군중 심리의 여파일 수 있다는 월가 베테랑의 지적이 나왔다.
20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야네디리서치의 에드 야데니 회장은 "급속하게 빨리 오른 주가는 시장 붕괴를 촉발할 수 있는 요인"이라고 주장했다.
야네디 대표는 만약 주가가 너무 빠른 속도로 급등하면, 월가의 분석가들이 덩달아 기업의 매출과 이익, 순익 전망을 상향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기업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를 더 높이는 자기 순환적인 구조가 형성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야데니 대표는 "이 경우, 투자자들은 당신이 자신들의 열광을 받쳐주지 못한다는 이유로 분석가들을 싫어하게 될 것이고, 시장에 맞서는 의미도 크게 없어진다"며 "이는 금융 분석보다는 군중심리의 영향으로 보인다"고 꼬집었다.
야데니 대표는 최근 뉴욕증시의 대표적인 강세론자다. 다만, 그는 주가가 오르기 위해서는 주가 상승을 지지하는 펀더멘털이 있어야만 한다고 주장했다.
위와 같은 군중심리와 자기 순환적인 구조만 있을 경우 주가는 폭락할 수 있다고 그는 경고했다.
야데니 대표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상장 기업들의 장기 순익 성장세(LTEG)를 분석했다.
이 지수는 기업들의 향후 3~5년간 연율 순익에 대한 월가의 전망을 반영하는 수치다.
야데니의 분석에 따르면 현재 S&P500지수의 LTEG는 12.5%로, 1948년 이후의 명목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평균치인 6.3%를 두 배가량 상회한다.
야데니 대표는 "주식 시장 상장 기업들의 수익이 전체 경제보다 두 배 빠르게 성장할 수는 없다"며 "이에 따라 우리는 업계 전문가들이 증시 상장 기업들의 수익 전망에 대해 너무 낙관적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평가했다.
hrlim@yna.co.kr
임하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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