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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엔비디아 (NAS:NVDA)의 주가가 실적 발표를 앞두고 5%가량 하락하면서 이 수준에서 거래를 마칠 경우 시가총액이 하루 만에 역대 최대로 쪼그라들게 된다.
20일(현지시간) 오후 2시 46분 현재 엔비디아의 주가는 전날보다 4.69% 하락한 692.11달러를 기록 중이다.
다우존스 마켓데이터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은 이날 하루에만 1천120억달러가량 줄어들었다. 이 수준에서 거래를 마칠 경우 하루 만에 가장 큰 규모로 시총이 쪼그라든 것이다.
HSBC의 프랭크 리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의 연초 이후 주가 랠리를 고려할 때 컨센서스 이익도 우리의 예상치에 다다른 가운데, 전반적인 시장의 기대가 크게 높아졌다"고 말했다.
올해 들어 엔비디아의 주가는 35% 이상 올랐다.
리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보인 매출과 이익 서프라이즈를 고려할 때 올해 이익이 추가로 반등할 여지는 제한적이다"라고 말했다.
팩트셋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1월 말로 끝난 엔비디아의 4분기 조정 순이익은 4.59달러, 매출은 204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조정 주당 순이익은 전년 대비 400% 이상 오르는 것이며 매출은 300% 이상 오르는 것이다.
1분기 조정 주당 순이익 추정치는 5.02달러로 전년 대비 350% 이상 오르고, 매출도 222억달러로 전년 대비 대략 300% 이상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즈호의 조단 클레인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에 대한 기대가 너무 높아 "주가 하방 위험이 상방 위험보다 더 커 보인다"고 지적했다.
파이퍼 샌들러의 하시 쿠마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의 데이터센터 매출이 4억달러~5억달러가량 시장 예상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이는 연속해서 10%의 성장을 달성한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결과가 이같이 나온다면 최근 두 달간의 주가 랠리와 실적에 대한 극도로 높은 기대를 고려할 때 주가는 보합 수준에서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ysyoon@yna.co.kr
윤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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