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UBS는 수요 증가에 따른 인플레이션 상승은 오히려 미국 증시에 긍정적이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목표치를 5,400으로 상향 조정했다.
20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UBS의 수석 주식 전략가 조나단 굴로브는 보고서를 통해 "높은 인플레이션은 오히려 미 증시에 긍정적"이라며 S&P500 지수 목표치를 기존 5,150에서 5,400으로 상향했다.
지난주 공개된 미국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모두 시장 예상치를 웃돈 것으로 나타나면서 미 증시는 하락 압력을 받았다.
그러나 굴로브 전략가는 "지난주 CPI와 PPI 지표에 시장에 매도세가 나타났지만, 우리는 이러한 수요 기반의 인플레이션은 향후 주식수익률이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견조한 소비와 소비자 심리지수, 고용, 제조업 지표 등을 고려했을 때 최근 나온 1월 인플레이션 지표는 수요 증가 때문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굴로브 전략가가 S&P500지수 전망치를 상향한 것은 올해 들어 이번이 두 번째다. 그는 지난해 연말만 해도 올해 S&P500지수를 4,850으로 제시했으나 지난 1월 중순에 5,150으로 상향한 뒤 이번에 또다시 5,400으로 올렸다. 이는 현재 주가지수 대비 약 9%의 상승 여력이 있다는 의미다.
굴로브 전략가는 "우리가 증시에 대해 낙관하고 있었지만, 충분히 낙관적이지는 않았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골드만삭스도 지난주 S&P500지수 올 연말 전망치를 기존 4,700에서 5,200으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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