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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달러약세 2X ETF 베팅…현재 '손실' 중

24.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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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올해 개인투자자는 약세에 베팅했으나 달러가 실제로는 강세를 보여 손실을 본 것으로 보인다.

올해 초만 해도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리인하 기대로 달러가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개인도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 달러선물 인버스에 투자한 것으로 분석됐다.

시장참가자는 시장의 연준 금리인하 기대가 후퇴해 달러 약세가 예상대로 나타나지 않았다며 달러 약세 베팅에 주의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21일 연합인포맥스 ETF 설정원본 변화(화면번호 7117)에 따르면 지난해 말부터 이달 20일까지 코덱스(KODEX) 미국달러선물 인버스2X 설정원본은 540억원 증가했다.

코덱스 미국달러선물 인버스2X 상품은 한국거래소 미국달러선물지수 수익률을 마이너스(-) 2배로 추적하는 ETF다.

이는 국내 ETF 시장에서 기초자산이 통화인 ETF 중에서 설정원본이 가장 많이 증가했다.

코덱스 미국달러선물 인버스와 코세프(KOSEF) 미국달러선물 인버스2X, 타이거(TIGER) 미국달러선물 인버스2X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 같은 상품엔 개인이 주로 투자했다. 지난해 말부터 이달 20일까지 개인은 코덱스 미국달러선물 인버스2X 295만9천222주(189억원)를 순매수했다.

같은 기간에 기관은 330만4천108주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2천733주를 순매도했다.

하지만 올해 들어 미국 달러가 상승한 탓에 달러 약세에 베팅한 개인은 손실을 본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 코덱스 미국달러선물 인버스2X 상품 수익률은 -7.66%를 기록했다. 다른 미국달러선물 인버스 상품 수익률도 마이너스를 나타냈다.

시장참가자는 시장의 연준 금리인하 기대가 후퇴해 달러가 강세를 보였다며 달러 방향성 베팅에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증권사 한 연구원은 "올해 초만 해도 연준 금리인하 기대로 달러가 약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었다"며 "이에 개인도 국내 ETF 시장에서 달러선물 인버스 상품에 투자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지만 최근 연준 금리인하 기대가 후퇴했다"며 "단기간에 달러의 급격한 약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지 않아 보인다"고 했다.

달러인덱스 틱차트

ygkim@yna.co.kr

김용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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