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21일 달러-원 환율이 장중 1,330원 부근에서 하단 지지력을 테스트할 것으로 예상했다.
좁은 범위에서 양방향 수급이 대치하는 가운데 하락 시도가 얼마나 힘을 받을지 주목된다. 간밤 달러 가치는 미국 국채 금리를 따라 하락했다.
지난주 인플레이션 지표를 소화하면서 달러 강세가 조정을 받은 걸로 풀이된다.
주중에 남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등을 대기하면서 변동성은 재차 제한될 가능성도 있다.
뉴욕증시가 약세인 점도 하락 시도에 부담 요인이다. 이날(현지시간)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둔 경계감도 있다.
전일 위안화가 중국의 대출우대금리(LPR) 인하 소식에 반등했지만 원화는 이에 연동하지 않는 등 숏(매도) 심리도 강하지 않은 모습이다.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329~1,338원으로 전망됐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밤 1,332.35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95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37.60원) 대비 3.30원 내린 셈이다.
◇ A은행 딜러
간밤 달러가 약해지면서 1,330원 아래로 시도할 수 있을 것 같다. 다만 매수가 계속 강한 와중에 변동 폭을 되돌리는 장세가 반복되고 있다. 오늘 밤 FOMC 의사록과 엔비디아 실적이 나오기에 시장은 안 움직일 만한 핑계를 댈 수 있을 것 같다.
예상 레인지 : 1,329.00~1,337.00원
◇ B은행 딜러
전일 미국 금리가 내려왔지만, 달러-원은 1,330원 하락 시도는 일시적일 것으로 보인다. 어제도 위안화와 달리 원화는 움직임이 제한적이었다. 일단 FOMC 의사록을 확인하려는 심리도 있다.
예상 레인지 : 1,329.00~1,338.00원
◇ C은행 딜러
간밤 엔화가 구두개입 경계감에 약세를 다소 되돌렸다. 미국 금리도 내려와서 달러-원은 1,330원에서 지지력 테스트를 할 것 같다. 역내에 1,330원대 결제 수요가 있어 방향성을 잡기엔 어려울 수 있다.
예상 레인지 : 1,329.00~1,338.00원
ybnoh@yna.co.kr
노요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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