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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BOE, 첫 금리 인하 시점 5월→ 6월로 수정"

24.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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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이후 25bp씩 5번 인하 전망"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골드만삭스는 영국중앙은행(BOE)의 첫 금리 인하 시작 시점을 기존 5월에서 6월로 수정하면서도 금리 인하 폭은 시장 예상보다 클 것으로 전망했다.

20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보고서에서 "영국의 견조한 고용과 임금 상승세가 인플레이션에 상승 압력을 가할 수 있다"며 금리 인하 시점을 뒤로 미뤘다.

영국의 1월 인플레이션은 전년 동기보다 4% 상승하며 지난 12월과 같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BOE의 물가 목표치 2%를 훌쩍 웃도는 것으로, 골드만삭스는 "만일 임금 상승세와 서비스 인플레이션이 계속 높은 수준을 유지한다면 BOE가 첫 금리 인하를 6월 이후에 할 가능성이 25%"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영국 경제는 견조한 고용시장과 별개로 기술적 경기침체에 빠지는 등 악화하는 모습도 나타내고 있다. 영국의 지난해 4분기 영국의 국내총생산(GDP)은 0.3% 감소했다.

골드만삭스는 BOE의 첫 금리 인하 시점 전망은 늦추면서도 금리 인하 폭은 더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6월 첫 금리 인하 이후 금리를 현재의 5.25%에서 4%까지 5번 연속 25bp씩 내릴 것이란 예상이다.

이는 올해 3번의 금리 인하를 예상하는 시장 예상치보다 훨씬 비둘기파적이다.

골드만삭스는 "만일 영국 경제가 경기침체에 빠진다면 금리를 좀 더 공격적으로 50bp 이상 낮출 가능성도 25%나 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전일 앤드루 베일리 BOE 총재가 금리를 낮추기 위해 인플레이션이 2%까지 내려올 필요가 없다고 언급한 점 역시 향후 금리 인하 가능성을 키우는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BOE는 이달 초 통화 정책회의를 열고 금리를 지난해 10월부터 4회 연속 5.25%로 동결한 바 있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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