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국가안보실이 방산수출 전략을 점검하는 회의를 열고 정부의 올해 정책 방향을 공유했다.
대통령실은 21일 인성환 국가안보실 2차장이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4차 방산수출전략평가회의'를 주재했다고 밝혔다.
방위산업을 전략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정부의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기업이 다양한 수출시장에서 직면하고 있는 어려움을 빠르게 해소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는 국방부, 기획재정부,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 방위사업청 등 정부 부처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LIG넥스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HD현대중공업, 한화오션, 풍산 등 방산기업, 한국방위산업진흥회,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KODITS), 국방기술진흥연구소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기업별 수출 현안과 권역별·분야별 방산수출 중장기 추진전략, 방위산업과 방산수출 지원을 위한 제도 개선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우선 정부는 기업과 함께 수출 현안을 함께 해결하고 긴밀히 협업해 방산 도약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 방산 기업들은 다양한 수출 연안과 사업계획을 공유하고, 국가별 고위급 면담 확대, 군의 수출지원 강화, 신속한 수출 허가, 방산수출 관련 정책금융 지원 확대 등 다양한 분야의 정부 지원을 요청했다.
정부는 제도 개선, 수출 시장개척을 위한 기업의 오랜 노력이 더 큰 방산수출 성과를 창출하고 국가경제 성장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앞장선다는 입장이다.
참석자들은 방산 수출 중장기 전략을 수립했다.
안보환경과 방산시장의 급격한 변화에 대응하고 세계 4대 방산수출 강국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우주, AI, 유무인복합체계 등 국방 첨단전략 분야를 집중 육성해 수출 중심으로 방위산업을 재편하기로 했다.
금융지원 등 정부 지원체계도 선진화해 산업 역량도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주요 수출권역별 맞춤형 전략을 수립하고, 상호 호혜적 중장기 협력관계를 구축해 방산 선진국으로 도약한다는 생각이다.
정부는 국산 무기체계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방산시장에서 국내 기업이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방산이 전략산업으로 성장하도록 다양한 국가와 협력을 강화하고 제도적 기반을 정비하겠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미국, 폴란드, 루마니아, 발트 3국, 중동 국가 등 다양한 국가와 전략적으로 소통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이 토대가 될 '한미 국방상호조달협정'의 연내 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계획이다.
인성환 차장은 "방산수출은 상대 국가의 역사적 배경과 안보 환경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바탕으로 이뤄지는 국가 간 전략적 협력의 일환"이라며 "정부와 기업, 군이 긴밀히 협력해야만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분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이야말로 우리 방위산업의 기반을 공고히 하고, 우리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시점이다. 방산이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국가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ywshin@yna.co.kr
신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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