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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미국 소셜미디어 레딧이 충성 사용자 7만5천명에게 다음 달 기업공개(IPO)에 나설 때 공모주를 매각할 계획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1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번 조치는 충성 회원을 늘리기 위한 조치지만, 상장 이후 주가가 하락하면 역풍을 맞을 위험도 있다고 저널은 전했다.
스티브 허프만 레딧 최고경영자(CEO)는 2021년 WSJ 테크 콘퍼런스에서 나는 레딧 이용자들이 주주이길 바라며 주주가 레딧 이용자기이길 바란다고 언급한 바 있다.
서비스 사용자들이 IPO 이후 주식이 거래되기 전에 공모주를 사는 경우는 드문 편이다.
거래를 주관하는 은행들은 일반적으로 IPO 공모주를 상대적으로 주식을 오래 보유하는 대형 자산운용사들에 매각하는 것을 선호한다. 개인투자자들은 약세 신호가 보이면 곧바로 주식을 매각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이다.
레딧은 2021년 말에 조용히 IPO를 신청했으며, 이달에 서류를 공개하고, 오는 3월에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할 계획이다.
레딧은 2021년 8월에 자금 모집 당시 100억달러로 평가된 바 있다.
2005년에 설립된 레딧은 다양한 주제를 담은 게시판을 운영하며, 과거 '월스트리트베츠'를 통해 밈 주식의 열풍을 이끈 바 있다. 하루 평균 이용자는 7천만명에 달한다.
2021년에 온라인 주식 거래 플랫폼 로빈후드도 상장 당시 플랫폼 이용자들에게 주식을 매각했다. 로빈후드의 주가는 거래 첫날에 8% 이상 하락했으며, 이후 회복했으나 현재는 IPO 공모가보다 60% 이상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ysyoon@yna.co.kr
윤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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