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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뉴욕증시를 이끄는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NAS:NVDA)의 실적 발표가 임박했다. 월가 전문가들은 엔비디아의 실적이 시장에 어떤 모멘텀을 줄지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21일(현지시간) 엔비디아는 장 마감 이후 실적을 발표한다.
전문가들은 엔비디아의 회계연도 2023년 4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4.64달러, 매출이 206억2천만 달러를 집계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만약 엔비디아가 예상 수준의 매출을 보고할 경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엔비디아의 매출이 240% 늘어난 것이다.
전문가들은 H100와 같은 AI 그래픽처리장치(GPU) 등으로 엔비디아 매출이 급증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엔비디아의 주가는 실적 발표를 앞두고 4거래일째 하락 중이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전 거래일 4% 이상 떨어진 데 이어 이날도 장중 4%대 급락했다.
전문가들은 엔비디아의 주식이 기술적 과매수권에 근접하고 있다면서, 엔비디아에 관련된 투자가 극심하게 혼잡한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과거 수 분기 동안 엔비디아는 엄청난 실적 호조로 기술주와 나스닥지수 전체를 끌어올리는 효과를 내왔다.
다만, 이미 엔비디아의 주가가 급등했고 기대감이 높은 상황에서 이번 실적 발표 후에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나기는 어려울 수도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LPL 파이낸셜의 수석 글로벌 전략가 퀸시 크로스비는 "시장은 핵심적인 촉매제를 원하고 있다. 이 상황에서 엔비디아는 시장을 견인할 수 있을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그는 "엔비디아는 물론 지난 분기처럼 성과를 보일 수 있지만, 시장에게는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며 "시장은 최근 강세를 이끄는 슈퍼스타들로부터 더 많은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울프리서치는 "만약 AI에 대한 수요와 기술주들의 펀더멘털이 조금이라도 둔화하고 있다는 점이 드러난다면, 최근의 강세 추진력이 선로에서 이탈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울프리서치는 "엔비디아의 실적은 시장의 상승 모멘텀을 본질적으로 테스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상방과 하방으로 모두 시장을 크게 움직이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엔비디아의 실적이 견조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미국 기술주들의 강세는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바클레이즈는 "기술주만 독보적인 강세 흐름을 보이는 것은 뉴욕증시의 거대한 테마이고,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주 발표되는 엔비디아의 실적은 이 같은 흐름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관련 종목: 엔비디아(NAS:NVDA)
hrlim@yna.co.kr
임하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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