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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조사국장 "물가 둔화 추세에 확신 좀 더 강해져"(상보)

24.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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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한은 경제전망 설명회

"민간소비 상당폭 낮춰…회복속도 빠르지 않아"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정현 이규선 윤은별 기자 = 한국은행은 물가 둔화 추세에 대한 확신이 좀 더 강해졌다고 판단했다. 동시에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목표 수준(2%)에 수렴하는 시점은 기존과 비슷한 올해 말에서 내년 초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지호 한은 조사국장은 22일 경제전망 설명회에서 "올해 초나 작년 말에 봤을 때는 물가 둔화 추세에 대한 확신이 덜할 수밖에 없다"면서 "2월이 됐으니 올해 말까지 10개월 정도 남은 것 아닌가. 그간 데이터 등을 보면 둔화 추세에 대한 확신이 조금 더 강해진 것이 맞다"고 말했다.

한은은 이날 경제전망을 통해 올해와 내년 CPI 상승률을 각각 2.6%, 2.1%로 예측했다. 모두 석달 전 전망치와 동일한 수치다. 올해 근원물가(식료품·에너지 제외 기준) 상승률은 2.2%로 기존 2.3%에서 하향 조정했다.

이 국장은 "목표 수렴시점에 대해서는 헤드라인 물가는 기존에 봐오던 연말 연초 정도일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내수에 대한 눈은 다소 어두워졌다. 올해 민간소비 성장률을 대폭 하향 조정했고 향후 개선 속도도 더딘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김웅 부총재보는 "올해 민간소비를 기존 1.9%에서 1.6%로 0.3%포인트 상당폭 낮췄다"면서 "고금리 고물가 영향이 민간소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소비 핵심 연령층이 40대인데 가계부채로 인해 소비 제약을 받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은은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 민간소비가 각각 1.1%, 2.0%를 나타낼 것으로 봤다. 내년 전망치는 2.3%로 제시했다. 고금리 고물가 부담이 줄어들며 올해 하반기부터 민간소비가 다소 회복된다고 본 것이지만 속도가 빠른 것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이 국장은 "민간 회복 속도가 그렇게 빠른 것은 아니다"면서 "지난해 상하반기 민간소비 증가율이 각각 3.1%, 0.6%인데 그만큼 기저효과만으로 상하반기 차이가 많이 날 수 있다는 이야기"라고 했다.

김웅 한은 부총재보

연합뉴스

jhkim7@yna.co.kr

김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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