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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물로 나온 11번가, 지난해 1천억원대 영업손실 지속

24.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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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출처 :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준형 기자 =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온 이커머스 기업 11번가가 지난해에도 1천억원을 웃도는 영업적자를 지속했다.

23일 SK스퀘어에 따르면 11번가의 지난해 연간 누적 영업손실은 1천258억원을 나타냈다. 전년보다는 257억원가량 영업손실이 줄었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10% 증가한 8천65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률은 14.5%였다. 지난 2022년 19.2%와 비교해 약 4.7%포인트(p) 개선했지만, 여전히 대규모 손실은 불가피했다.

안정은 11번가 사장은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 노력으로 2년 뒤인 2025년에는 흑자회사가 되어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이 있다"며 "시장의 변화와 치열한 경쟁을 이겨낼 수 있는 굳건한 펀더멘털을 확보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커머스 본질에 충실한 경쟁력을 키워 보다 높은 가치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11번가는 꾸준한 성장과 수익성 개선에 필요한 '성장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식품(신선밥상, 간편밥상), 명품(우아럭스), 중고·리퍼(리퍼블리), 유아동(키즈키즈) 등 성장 가능성 있는 인기 카테고리의 버티컬 서비스들을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올해는 인테리어, 리빙, 패션 등 다양한 영역에서 신규 버티컬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또한 9천900원샵을 통해 가성비 높은 상품을 소개하고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의 지속적인 상품 차별화와 직매입 사업(슈팅배송) 체질 개선을 진행하고 있다.

11번가는 대주주인 SK스퀘어가 지난해 재무적 투자자(FI)의 지분을 사갈 수 있는 콜옵션 행사를 포기하며 현재 FI의 주도로 M&A 시장에서 매물로 나온 상태다. 씨티글로벌마켓증권과 삼정KPMG가 주관을 맡고 있다.

jhpark6@yna.co.kr

박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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