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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회사채 만기도래하는 포스코인터, 차환 발행 시기 '저울질'

24.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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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내달 2천억원의 회사채 만기도래 물량을 보유하고 있지만, 일단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대표이사 교체 등으로 차환 발행과 현금 상환 등을 아직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23일 연합인포맥스 채권 종목종합검색(화면 4210)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내달 7일과 19일 1천300억원과 700억원의 회사채 만기 물량을 보유하고 있다.

오는 4월에는 600억원, 7월 800억원, 8월 600억원, 10월 2천195억원 등 올해에만 총 6천195억원 규모의 만기가 돌아온다.

신용등급 'AA-'의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채권시장에서 기관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포스코인터가 작년 8월 1천5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진행한 회사채 수요예측에서는 총 1조2천100억원의 주문이 몰려 2천억원으로 증액 발행한 바 있다.

최근 회사채 시장에서 우량물에 대한 수요가 몰리는 만큼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회사채 발행에 나서면 흥행에 성공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포스코그룹이 장인화 회장 후보로의 사령탑 교체를 앞두고 사장단 인사를 단행하면서 일단 보류 상태다.

포스코그룹은 최근 포스코인터내셔널 대표이사에 이계인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선임했다. '정통 상사맨' 이계인 신임 사장은 1989년 ㈜대우로 입사해 방콕지사장, 이스탄불지사장, HR지원실장, 부품소재본부장, 철강본부장, 트레이드부문장 등 철강 트레이딩과 소재 및 식량 등 다양한 사업 분야를 두루 거쳤다.

투자은행(IB)업계 관계자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회사채 발행을 검토하고는 있지만, 아직 시기를 결정하지 못한 상태"라고 말했다.

포스코에너지와의 합병 2년차를 맞이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올해 에너지 사업에만 총 1조원을 투입하는 등 대규모 투자에 나서고 있어 자금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해 1조1천63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은 33조1천328억원으로 전년 대비 12.8%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28.9% 증가하며 '1조원' 시대를 열었다.

다만, 차입금 규모가 늘어난 것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작년 말 포스코인터내셔널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 규모는 1조3천80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천434억원 감소했으며 순차입금은 5조7천862억원으로 1조2천318억원 늘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옥

[포스코인터내셔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yglee2@yna.co.kr

이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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