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지난 2년간 연초에 줬던 특별성과금 지급방식을 바꾼다.
23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장재훈 현대차 사장과 송호성 기아 사장은 이날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임금 교섭을 통해 특별성과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장재훈 사장은 "지난 2년간의 특별성과금 지급방식을 전환해 총 성과 보상의 관점에서 임금 교섭을 진행하고 이를 최대한 조기에 마무리해 성과에 대한 보상이 빠르게 체감될 수 있도록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성실히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현대차는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양적·질적으로 크게 성장했다"며 "그에 상응하는 적절한 보상을 통해 그 의미를 더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현대차는 지난해 국내 10.6%, 해외 6.2% 증가한 421만7천여대를 판매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장 사장은 "총 성과 보상을 합리적으로 결정하고, 이 결실을 빠르게 나누는 선순환의 흐름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송호성 기아 사장도 "지난 2년과 같은 방식의 특별격려금 지급보다는 2024년 단체교섭에서 합리적인 보상이 될 수 있도록 논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현대차·기아는 지난 2년간 특별성과금을 연초에 지급한 바 있다. 2022년 초에는 품질과 안전성 평가에서 높은 성과를 거둬 직원에게 400만원을, 작년 초에는 글로벌 판매 톱3 달성에 400만원과 주식 10주를 특별성과금으로 줬다.
그러나 매년 노조와 교섭을 통해 임금 인상과 성과금 지급을 결정해 온 만큼 특별성과금도 여기에 포함하겠다는 것이다.
현대차와 기아는 앞으로도 성과 있는 곳에 보상이 있다는 원칙을 이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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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lee2@yna.co.kr
이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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