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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넷마블, 등급전망 '부정적'…"차입 축소 여력 제한적"

24.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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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주요 재무지표

[출처: 한국기업평가]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공모 회사채 발행을 추진하는 넷마블이 국내 신용평가사들로부터 신용등급 'A+'를 부여받았지만, 등급 전망은 '부정적'으로 평가됐다.

전반적으로 사업 안정성이 우수하지만, 차입 부담 축소 여력이 제한적이라는 이유에서다.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는 23일 넷마블의 신용등급을 'A+',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부여했다.

한기평은 넷마블이 축적된 사업 경험과 개발·유통 수직계열화에 힘입어 전반적인 사업 안정성이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다변화한 게임 포트폴리오로 국내외에서 시장 지위를 구축했다고도 봤다.

다만 기존 게임 진부화와 신작 부진에 따른 수익성 저하세, 2021년 스핀엑스 인수와 이후 투자로 인한 차입 부담 확대를 감안할 때 단기간에 재무 부담을 줄일 여력은 크지 않은 것으로 관측됐다.

박원우 한기평 연구원은 "모바일 게임 시장 전반의 성장 둔화와 경쟁 심화, 높아진 비용 부담 등을 감안하면 단기간 내 유의미한 수익성 개선은 어려울 전망"이라면서 "과천 신사옥 건설 관련 자본적지출(CAPEX) 및 스핀엑스 잔여 인수대금 지급 등 차입 부담 축소 여력은 제한적"이라고 내다봤다.

유영빈 한신평 연구원도 "보유자산 매각 등이 수반되지 않을 경우 차입 부담을 감축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이들 신용평가사는 '아스달 연대기'와 '나혼자만 레벨업' 등 넷마블의 신작 성과에 따른 영업실적 회복 수준과 향후 투자 기조 및 재무구조 개선책을 살필 것이라고 밝혔다.

한기평은 재무 부담이 지속되는 가운데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대비 순차입금 비율이 3.5를 웃돌 경우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 넷마블의 지난 3분기 말 기준 해당 비율은 23.7로 조건을 충족했다.

한편, 넷마블은 2020년 10월 이후 두 번째 공모 회사채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예상 발행 규모는 2천억원으로, 최대 4천억원까지 증액 가능성도 열어뒀다.

hskim@yna.co.kr

김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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