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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금리 상승…국고 모집 발행·자금시장 불안

24.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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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국고채 금리는 상승했다.

국고채 모집과 통안채 발행 등 수급 이슈를 소화하면서 약세 압력이 커졌다. 전일 미국 국채 금리 상승도 약세 재료로 작용했다.

23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 최종호가 수익률은 이날 전장 대비 3.2bp 올라 3.374%를 기록했다. 10년물은 4.4bp 상승해 3.468%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KTB)은 13틱 내려 104.52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약 3천600계약 순매도했고 투신은 2천700여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54틱 하락해 112.35에 거래됐다. 외국인은 2천700여계약 사들였고 금융투자는 약 5천400계약 팔았다.

30년 국채선물은 34틱 내려 130.50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36계약이었다.

◇ 다음 거래일 전망

시장 참가자들은 관망 분위기가 나타날 것으로 봤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오늘 밤 별다른 미국 지표가 없다"며 "어제 강해진 것을 오늘 다 되돌렸으니 월요일은 조용할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 채권 딜러는 "다음 주는 국내 입찰 일정이 없다"며 "미국 GDP랑 PCE가 시장에 우호적으로 나올 것 같아서 강보합을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3년 금리는 지표물인 23-10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 평가사 금리 대비 0.2bp 오른 3.347%에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3-11호는 전 거래일 대비 1.0bp 상승한 3.440%로 개장했다.

전일 미국 2년 국채 금리는 4.77bp 올라 4.7180%, 10년 국채 금리는 1.09bp 상승해 4.3256%를 나타냈다.

17일로 끝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20만1천명으로 직전 주보다 1만2천명 감소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21만6천명)를 크게 밑돌았다.

서울 채권시장은 전일 공개된 3월 국고채 발행계획 등을 소화하며 약세로 시작했다. 이날 예정된 국고 3년과 30년 모집도 수급상 약세 압력으로 작용했다.

오전 장중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이날 미니애폴리스에서 열린 연설에서 최근 물가 지표를 두고 환영하기 어려운 변화지만 좀 더 넓은 시계로 봐야 한다고 언급했다.

1년 전에 비해 근원 CPI가 크게 내렸고 작년 CPI 지표에 계절적 요인을 적용해도 지표가 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최근 한 달여간 받은 데이터는 작년 하반기에 관찰된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둔화에 대한 진전이 계속될 것인지 검증해야 한다는 기존 견해를 강화했다"며 "금리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3년 국채선물은 오전 10시경 강세로 전환하기도 했다. 한국은행이 자금시장 개입 의지를 밝힌 데 영향을 받았다.

한은 관계자는 "주말을 앞두고 조달하려는 수요 등이 몰리면서 자금시장이 긴축된 상황이다"며 "오후에도 심해질 경우 RP매입 등을 통해 유동성을 공급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레포는 장 초반 4% 금리에 거래되기도 했다.

한은은 이날 오후 3일물 RP매입을 금리 3.50%에 4조5천억 원 규모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오전 중 국고채 3년물 입찰은 3천억원, 30년물 입찰은 4천억원 규모로 진행됐다. 통안채 정례 모집은 2년물이 7천억원, 3년물이 1천억원 규모로 이뤄졌다.

오후 들어 기관들의 헤지 물량 등이 몰리면서 약세가 가팔라졌다.

기재부 국채과장 인사 소식도 전해졌다. 곽상현 신임 기획재정부 국채과장은 연합인포맥스와 통화에서 시장과 소통을 강조하며 우상향하는 수익률곡선을 목표로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다만 이후 "국채 금리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는 뜻이다"며 "구간별 발행 비중을 조정하거나 그런 의미가 아니다"고 덧붙였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약 3천600계약 순매도했고 10년 국채선물은 2천700여계약 순매수했다.

3년 국채선물은 약 13만4천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5천361계약 늘었다.

10년 국채선물은 5만5천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361계약 증가했다.

◇ 고시 금리

국고채 2년물 지표금리는 전일 대비 3.1bp 올라 3.450%, 3년물은 3.2bp 올라 3.374%, 5년물은 3.9bp 상승해 3.430%를 기록했다.

10년물은 전 거래일보다 4.4bp 올라 3.468%, 20년물은 2.8bp 올라 3.445%, 30년물은 1.3bp 상승해 3.367%를 나타냈다. 50년물은 1.0bp 올라 3.343%를 기록했다.

통안채 91일물은 1.4bp 올라 3.445%, 1년물은 3.2bp 올라 3.402%에 거래를 마쳤다. 2년물은 3.2bp 상승해 3.448%로 마감했다.

3년 만기 회사채 'AA-' 등급은 2.2bp 올라 4.045%를, 같은 만기의 회사채 'BBB-' 등급은 2.1bp 상승해 10.415%를 기록했다.

CD 91일물은 그대로인 3.700%를 나타냈고, CP 91일물은 전일과 동일한 4.230%를 기록했다.

hwroh3@yna.co.kr

노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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