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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가, 이벤트 부재 속 숨 고르기

24.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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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국채금리가 보합권에서 좁게 오르내리고 있다. 주요 이벤트의 부재 속에 숨을 고르며 다음 주를 대비하는 분위기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일중 추이

[출처 : 연합인포맥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23일(이하 미국 동부시간) 오전 8시30분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보다 0.61bp 하락한 4.321%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0.72bp 떨어진 4.720%를 가리켰다.

30년물 국채금리는 0.70bp 하락한 4.458%에 거래됐다.

10년물과 2년물 간 역전폭은 전 거래일의 -40.0bp에서 -39.9bp로 거의 같았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이날 채권시장은 큰 폭의 움직임 없이 쉬어가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주요 경제지표나 이벤트가 예정되지 않아 그간 급격한 변동성을 겪었던 채권 투자자들은 조용하게 하루를 보내고 있다.

다만 시장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의 공개 발언에는 계속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도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의 연설이 예정돼 있다.

리사 쿡 연준 이사는 앞서 전날 뉴욕 시장 마감 후 프린스턴대학교에서 가진 연설에서 기준금리를 내리기 전에 인플레이션 둔화에 대한 확신이 필요하다고 누차 강조했다.

쿡 이사는 "시간이 지나면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하는 것은 합리적이지만, 과정은 울퉁불퉁할 수 있다"며 "금리인하를 시작하기 전에 인플레이션이 2%로 수렴하고 있다는 확신을 갖고 싶다"고 말했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도 공개 발언에서 지난 1월 소비자물가 상승을 감안할 때 향후 금리 인하 시점 결정에 인내심을 갖고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월러 이사는 "강한 경제를 비롯해 인플레이션(물가 상승)과 관련한 최근 지표의 의미는 인내심을 갖고 신중하면서도 합리적인 태도를 취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서두를 이유가 있는지 계속 물음을 던질 것이라고 말했다.

기준금리 인하를 전망하는 전반적인 분위기와 달리 래리 서머스 전 미국 재무장관은 연준의 다음 조처가 금리 인상일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전날 마이애미 FII 인스티튜트에서 가진 연설에서 미국 경제의 강고함을 언급하며 "인플레이션이 많은 사람의 가정과 달리 덜 내려갈 것이라는 증거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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