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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 "美 은행들 상업 부동산 손실 대비 충당금 충분"

24.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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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커뮤니티뱅코프 로고

[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미국 상업 부동산 대출 부문의 연체가 증가하고 있지만, 은행들이 손실에 대비해 쌓아둔 충당금이 충분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3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씨티의 애널리스트들은 뉴욕커뮤니티뱅코프(NYCB)의 손실로 지역 은행권의 상업 부동산 대출 우려가 부풀려진 것으로 보인다며 은행권이 손실을 메우는 데 충분한 대손충당금은 적립해뒀다고 말했다.

이들은 "상업 부동산 연체율이 상승하고 손실이 앞으로 몇 년간 점진적으로 발생하겠지만, 예상하는 손실 수준은 대체로 정상적인 경기 침체에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앞서 시티즌스 파이낸셜 그룹 (NYS:CFG)에 대한 투자 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올린 바 있으며 이날 해당 의견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특히 M&T 뱅크 (NYS:MTB)나 씨티즌스의 경우 시장에 공포가 부풀려진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코메리카 (NYS:CMA), 퍼스트 호라이즌 (NYS:FHN), 키코프 (NYS:KEY) 등에 대해서는 오피스 익스포저가 제한적이라는 점에서 상대적으로 수혜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씨티의 애널리스트들은 은행들의 상업 부동산 대출 손실 규모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은행 파산으로 겪은 손실을 크게 밑돌 것이라고 말했다.

씨티의 제프리 브렌바움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은행들이 보유한 대손충당금은 390억달러로 총 상업 부동산 대출의 1.4%에 달한다.

오피스 섹터의 연체율은 1.5%지만 다가구 부문의 연체율은 0.4%에 그친다. 오피스 부문은 전체 상업 부동산 대출의 20%로 추정된다.

브렌바움은 "상업 부동산의 연체율이 6%까지 오를 경우 손실액은 최대 350억달러라며 이 경우에도 충당금이 여전히 충분하다"고 말했다.

1990년대 부동산 위기 당시 상업 부동산의 상각률은 2%까지 치솟았다.

씨티의 네이선 시츠 애널리스트는 "NYCB의 상업 부동산 부문의 익스포저에 대한 우려에도 시장은 상업 부동산이 은행 시스템에 더 광범위하게 미칠 잠재적 여파에 대해 다소 낙관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라며 "펀더멘털 역시 시장의 평가와 꽤 일치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그는 "상업 부동산에 더 많이 노출된 중소은행들이 유보금 충당에 공격적이지 않았으나 이는 대출 잔액이 적고 그들의 대출이 상대적으로 적고, 교외에 위치하는 등 위험도가 상대적으로 더 낮은 경향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ysyoon@yna.co.kr

윤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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