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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경기침체로 올해 40% 폭락 전망"

24.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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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올해 경기침체로 주식 거품이 꺼지며 미 증시가 40% 폭락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5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B.라일리 웰스의 폴 디에트리치 최고 투자 전략가는 인터뷰에서 "올해 미국 경제가 온건한 정도의 경기침체를 겪더라도 증시에는 큰 타격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통상 경기침체가 발생하면 증시가 평균 36% 급락하지만, 올해 증시가 매우 고평가되어 있음을 감안하면 고점 대비 낙폭은 더 클 것이라는 게 그의 예상이다.

2001년 경기침체 당시 미 GDP는 1%조차 감소하지 않았지만, 당시 증시가 워낙 고평가되어있던 탓에 고점 대비 49% 급락했었다.

디에트리치 전략가는 그러면서 올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40% 폭락하며 3천선으로 밀릴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올해 증시가 강세를 보인 것은 7개의 대형 기술주 덕분으로, 아무도 경제가 둔화하고, 경제에 경기침체 위험이 커지고 있는 것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강한 국내총생산(GDP) 지표만으로는 미국 경제가 경기침체의 길로 향하고 있음을 바꾸기 어렵다"며 "경제지표들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고용과 소비가 둔화하고 있다"며 "올해 경기침체가 올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일례로 실업률은 사상 최저치에 근접해있지만, 실업 보험 청구 건수가 올 초 이후 계속 190만명 수준에서 등락한 것은 실업자들이 새로운 일자리를 찾는 데는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그는 설명했다.

신용카드 부채 역시 지난해 4분기 1조1천300만달러에 육박해 곧 한계에 부닥칠 수 있다며 지난해 미 경제를 이끈 소비가 올해 둔화할 수 있다고 디에트리치 전략가는 내다봤다.

한편,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이코노미스트들은 미국 경제가 내년 1월까지 경기침체에 빠질 가능성을 61%로 추산했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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