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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번스타인 "美증시, 기술거품 터지면 '잃어버린 10년' 가능성"

24.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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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리처드 번스타인은 미국 증시의 기술 거품이 터지면 '잃어버린 10년'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25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리처드번스타인 어드바이저의 리처드 번스타인은 인터뷰에서 "중요한 것은 거품이 항상 새로운 기술이나 새로운 발견을 중심으로 생긴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내다봤다.

그는 닷컴 버블이 끝난 후 1999~2009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의 연평균 수익률이 마이너스(-) 1%였으며, 나스닥지수는 연평균 -5%였음을 상기시켰다.

번스타인은 "만일 기술 거품의 최정점이었던 2000년 3월 나스닥지수에 투자했다면 손익분기점까지 오는 데만 14년이 걸렸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최근 급등하는 기술주 7곳 '매그니피센트7'은 호실적이 지금의 높은 밸류에이션을 뒷받침한다며 닷컴버블 당시 기업들과 다르다고 주장하지만, 번스타인은 "닷컴버블 당시의 6개의 대기업 역시 마찬가지였다"고 지적했다.

닷컴버블 당시의 6개 대기업은 마이크로소프트(NAS:MSFT)와 IBM(NYS:IBM), 퀄컴(NAS:QCOM) 등으로, 이중 시스코(NYS:SYY) 주가는 당시 급락한 후 2019년까지 회복하지 못했다고 번스타인은 설명했다.

그는 이같이 기술 거품이 터진 후 잃어버린 10년을 피하기 위해서는 투자자들이 투자 종목을 다각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기술주 외 다른 종목들은 투자하기 적절한 밸류에이션에 있음을 상기시키며 "당신의 예상이 틀릴 때를 대비해 종목을 다각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1999년 닷컴버블의 마지막 해에 인터넷 관련 종목들은 평균 103.76% 급등했지만, 기술 외의 다른 종목들은 평균 10.7% 상승률을 거두는 데 그쳤다.

번스타인은 "인공지능(AI)이 세상을 바꿀 것임은 분명하지만, 그것이 지금 AI 종목에 투자했을 때 장기적으로 수익이 날 것이란 의미는 아니다"고 강조했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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