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변동 폭은 3원으로 제한적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330원대 초반으로 반등한 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15분 현재 전장 대비 0.90원 상승한 1,331.9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하락 출발한 후에 반등했다. 시장을 움직일 만한 재료가 부재한 가운데 상승 압력은 강하지 않았다.
간밤 달러화도 별다른 방향성을 나타내지 않았다. 뉴욕 증시는 엔비디아의 실적 호조에 따른 숨 고르기 장세를 소화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인사들은 신중한 금리 인하를 강조하는 입장을 유지했다.
달러-원은 관망세로 1,330원대 초반에서 좁은 레인지를 형성했다.
장중에는 기업 벨류업 프로그램의 후속 방안이 공개됐다.
다만 시장에서는 이를 차익시현 기회로 판단했다. 실제 기업의 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움직임이 자율적으로 이어질지 주목했다.
이에 국내 증시는 0.5%가량 하락했다. 외국인은 516억 원 순매도했다.
◇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1,330원대 초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은행의 한 딜러는 "월말 네고가 나올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오히려 저점매수가 많았다"며 "위안화도 크게 움직이지 않고, 엔화도 별다른 추세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오후에도 큰 이벤트가 없다"며 "달러가 강세인 상황에서 1,330원을 하회하기엔 어려울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른 은행의 한 딜러는 "이번 주는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발표 전에 특별하게 방향을 잡기엔 어렵다"며 "1,330원 선을 한 번 뚫었다가 반등해 숏(매도) 심리가 강해지기에 쉽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 증시 벨류업 프로그램 방안에도 외국인은 증시 매도를 하고 있다"며 "나스닥 선물 약세와 함께 영향을 받는 것 같다"고 말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하락을 반영해 전장보다 1.00원 내린 1,330.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고점은 1,333.00원, 저점은 1,330.0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3.0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 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37억 달러 수준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489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789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051엔 내린 150.444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69달러 내린 1.08154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885.15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84.80원에 거래됐다.
ybnoh@yna.co.kr
노요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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