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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 ESG 회사채 수요예측에 6천430억원 몰려…설욕전 성공

24.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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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

[출처 :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준형 기자 = SK온이 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ESG)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흥행했다.

지난해 10월 SK온은 회사채 데뷔전에서 일부 트렌치 미달이 발생하며 체면을 구겼다. 이번에는 모집액의 네 배를 웃도는 자금을 확보하며 설욕에 성공했다.

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온은 1천5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회사채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모집액 700억원인 2년물에 3천440억원, 모집액 800억원인 3년물에 2천990억원이 각각 접수됐다.

개별 민평금리에 -30bp~+30bp를 더한 금리밴드를 제시한 SK온은 2년물과 3년물 각각 -12bp와 -25bp에서 물량을 모두 채웠다.

SK온은 최대 3천억원까지 증액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번에 조달하는 자금은 이차전지 생산을 위한 해외법인 생산품 매입 대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SK온은 지난해 10월 회사채 시장 데뷔전을 치렀다.

당시 SK온은 총 2천억원을 모집액으로 정했다. 수요예측에서 3년물은 모집액 1천200억원을 웃도는 자금을 확보했지만, 800억원으로 신고한 2년물은 150억원 규모 미달이 발생한 바 있다.

한편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 나이스신용평가는 이번 회사채 신용등급을 'A+'로 평가했다.

나이스신평은 "전방 전기차 산업의 높은 성장성과 적극적인 생산 기반 확충에 힘입어 매출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생산지 안정화 및 미국 세액공제 혜택 증가 등으로 점진적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사업 확대 과정에서 운전자금 증가와 대규모 증설투자 부담으로 현금흐름 적자가 지속되며 중단기 재무안정성 저하가 예상된다"라고 부연했다.

지난해 9월까지 SK온은 10조1천741억원의 매출과 5천818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부채비율은 187.5%, 순차입금의존도는 34.9%다.

jhpark6@yna.co.kr

박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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