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중국 억만장자 잭 마가 이끄는 앤트그룹이 크레디스위스(CS)의 중국 사업 부문을 두고 미국 헤지펀드 시타델과 맞붙었다.
26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CS의 중국 사업 부문을 둘러싼 경쟁에서 우위를 점한 것은 앤트그룹이다. 앤트그룹은 시타델의 시장 조성업체인 시타델증권과 경쟁 중인데 더 높은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규제당국이 승인을 내리면 앤트그룹은 스위스 투자은행 UBS로부터 CS의 중국 투자은행 벤처 사업 부문을 인수하게 된다. CS에 부여된 라이센스를 활용해 자체 증권 사업을 벌이려는 의도로 해석되고 있다.
하지만 중국 정부는 CS의 중국 사업이 해외 투자자에게 팔리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외국계 투자자인 CS에 사업 허가가 부여됐던 만큼 또 다른 해외 투자자가 이어받는 게 더 적절하다는 입장이다.
UBS는 중국 당국의 승인을 더 받기 쉬운 시타델과 더 높은 가격을 제시한 앤트그룹 사이에서 결정해야 할 상황에 놓였다.
시타델은 CS의 중국 사업에 2억800만~2억7천700만달러 사이를 제안한 것으로 외신은 보도했다.
jhjin@yna.co.kr
진정호
jhjin@yna.co.kr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