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27일 도쿄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은 예상을 웃돈 물가 상승률에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 시세 화면(6411)에 따르면 오후 1시 31분 달러-엔 환율은 뉴욕 대비 0.18% 하락한 150.409엔을 기록했다. 달러-엔이 하락하면 달러 대비 엔화 가치는 오른다.
아시아 장 초반 달러-엔은 150엔 후반에서 등락했으나 일본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된 이후 낙폭을 확대했다.
일본 총무성이 발표한 1월 근원(신선식품 제외)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 올랐다. 지난해 9월부터 5개월 연속 3%를 하회한 흐름이 이어졌으나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1.8%를 웃돌았다.
CPI가 발표되기 전 시장에서는 물가 둔화가 금융정책 정상화를 꾀하는 일본은행의 행보를 복잡하게 할 수 있다는 우려가 퍼졌으나 CPI 발표 이후 이 같은 우려가 다소 주춤해졌다.
미즈호증권은 "(물가가)일본은행의 마이너스 금리 해제 시 장애물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포렉스닷컴 앤드 씨티 인덱스의 맷 심슨 애널리스트는 일본 노동조합총연합회 관계자가 5%의 임금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는 등 춘투가 진행되고 있다며 "이와 같은 임금 인상이 경제 전반으로 널리 확산되면 이는 확실히 일본은행이 금리를 올릴 수 있는 근거가 된다"고 말했다.
다만 엔 캐리 트레이드에 따른 엔화 매도세가 지속되면서 150엔이 강하게 지지되는 모습을 보였다.
유로-엔 환율은 0.14% 하락한 163.26엔을 기록했다. 달러 지수는 103.719로 0.05% 하락했고, 유로-달러 환율은 1.08551달러로 0.04% 상승했다.
jhmoon@yna.co.kr
문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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