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리아 홈페이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호주 대출기관 모기지보험사(LMI)인 헬리아 최고경영자(CEO)는 호주중앙은행(RBA)이 올해 연말까지 기준금리를 3.85%로 인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LMI는 대출을 통해 주택을 구매하려는 대출자에게 부과하는 보험비로 만일 채무를 불이행할 경우 은행 및 대출 기관을 보호하기 위한 보험이다.
26일(현지시간) 다우존스에 따르면 폴린 블라이트-존스턴 헬리아 CEO는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호주 기준금리가 연말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호주의 모기지 스트레스와 연체율이 증가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에 따라 손해 청구가 늘어날 것으로 보여 이에 대비하고 있다"며 "우리는 이에 대비한 충분한 준비금을 갖고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RBA는 이달 기준금리를 4.35%로 동결하면서 2회 연속 금리를 유지한 바 있다.
경제 전문가들은 호주 경제 활동 둔화와 함께 올해 호주의 실업률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헬리아는 실업률 상승에 따라 향후 주택 대출 연체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호주의 실업률은 지난해 12월 3.9%에서 지난 1월 4.1%로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반면 근로 시간은 감소했다. 이는 올해 하반기에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이란 시장 전망을 지지하는 근거가 되고 있다.
헬리아는 실업률이 올해 말까지 4.6%로 점진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보험금 청구는 평균적으로 회사 보험료의 약 30%가 될 것으로 헬리아는 예상하고 있다.
블레이트-존스턴 CEO는 "지난 몇 년 동안 금리가 인상되면서 보험금 청구 결과를 결정하는 가장 큰 요인은 실업률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해까지 헬리아의 총 발생 손해비 청구 상황은 순조로웠으며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헬리아는 이에 전년 대비 37% 증가한 2억 7천510만 호주 달러(미화 1억 7천990만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하지만 침체된 시장 상황에서 신규 대출, 특히 담보가치 대비 대출 비율이 80%를 초과하는 대출은 헬리아의 재무 상황에 압박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헬리아는 한 해 동안 총 원수보험료는 1억 8천520만 호주달러로 42% 감소했으며, 신규 보험 원수보험료는 35% 감소한 130억 호주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보험 수익은 8.6% 감소한 4억 2천730만 호주달러를 기록했다.
헬리아는 올해 보험 수익이 3억 6천만∼4억 4천만 호주 달러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syyoon@yna.co.kr
윤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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