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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 LG화학, 회사채 수요예측에 3.4조원 '뭉칫돈'

24.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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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준형 기자 = LG화학이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3조4천억원에 달하는 '뭉칫돈'을 받아내며 흥행에 성공했다.

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이날 5천억원의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회사채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모집액 1천억원인 2년물에 7천950억원, 모집액 2천억원인 3년물에 1조4천800억원, 모집액 1천300억원인 5년물에 7천700억원, 모집액 700억원인 7년물에 4천억원이 각각 접수됐다.

총접수 금액은 3조4천450억원이다.

신고액 기준 스프레드는 2년물 -1bp, 3년물 -5bp, 5년물 -4bp, 7년물 -15bp에서 마쳤다.

앞서 LG화학이 제시한 희망 금리밴드는 개별 민평에 -30bp~+30bp를 더한 수준이다.

수요예측이 흥행하면서 LG화학은 최대 1조원까지 증액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번에 조달하는 자금은 올해 상반기 만기 도래하는 8천700억원 규모의 채무 상환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LG화학 회사채는 한국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로부터 'AA+'로 평가받았다.

한신평은 "다각화된 포트폴리오와 글로벌 상위권의 시장 지위, 우수한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LG화학은 국내 최대 종합화학업체로, 석유화학, 이차전지, 첨단소재, 생명과학 등의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전지 부문의 북미 공장 생산능력 확장 등 높은 수준의 투자부담이 예상되나, 현금창출력과 미국 공장의 생산 세액공제(AMP) 수혜, 자본성 자금 조달 등을 고려하면 향후에도 우수한 재무안정성 지표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LG화학은 지난해 매출 55조2천498억원, 영업이익 2조5천292억원의 실적을 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 9월 말 연결 기준 부채비율과 차입금의존도는 각각 87.4%, 28.3%다.

jhpark6@yna.co.kr

박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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