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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치료제 열풍에 가세 바이킹, 긍정적 임상 결과에 100%↑

24.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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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치료제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

[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비만 치료제 제조업체인 바이킹 테라퓨틱스 (NAS:VKTX)가 긍정적인 임상 결과를 내놓으면서 주가가 하루 만에 100% 이상 폭등했다.

27일(현지시간) 마켓워치와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미 동부시간 오전 10시 58분 현재 바이킹 테라퓨틱스의 주가는 전날보다 84.91% 오른 71.16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날 개장 초 바이킹의 주가는 100.55%가량 상승한 77.17달러까지 올랐다.

바이킹은 이날 회사의 비만 및 당뇨 치료제로 개발 중인 GLP-1 수용체인 체중 감량 약물 'VK2735'의 2상 임상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모든 용량에서 위약과 비교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체중 감소를 보여주는 1차 및 2차 평가 변수를 모두 충족했다고 말했다.

매주 이 약을 투여받은 환자는 13주 이후 기준 체중에서 최대 14.7%가량의 체중 감소 효과가 나타났다. 부작용의 95%는 경미하거나 보통 수준의 위장 부작용으로 치료는 대부분 안전한 것으로 평가됐다.

회사는 "VK2735 치료 그룹의 환자 최대 88%가 10% 이상의 체중 감소를 경험했다"라며 이는 위약에서는 4%만이 감소한 것과 비교된다고 말했다.

바이킹은 다음 단계를 논의하기 위해 미 식품의약국(FDA)과 만날 계획이다.

최근 비만치료제 시장은 양대 업체인 일라이릴리와 노보노디스크를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해왔으며, 이번 소식은 기존보다 더 저렴한 치료제를 찾는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팩트셋에 따르면 10명의 분석가는 모두 바이킹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매출 예상치는 올해 제로, 내년 100만달러, 2026년 5천800만달러에 그친다. 이는 이번 임상 결과가 나오기 전에 예상치이다.

바이킹의 비만 치료제는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와 '오젬픽', 일라이릴리의 '몬자로'와 같은 메커니즘을 사용해 GLP-1의 효과를 모방한다.

일각에서는 자체 후보물질을 폐기한 화이자와 같은 기업이 바이킹을 인수할 가능성도 있다고 진단하고 있다.

ysyoon@yna.co.kr

윤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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