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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고통의 시간…소니도 900명 감원 결정

24.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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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일본 소니그룹의 비디오게임 계열사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가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인력 900명을 감축하기로 했다.

27일(현지시간) 미국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SIE는 플레이스테이션(PS) 사업 부문의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해 전체 인력의 8%를 줄이겠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앞서 15일 소니(TSE:6758)는 주력 게임기인 PS5의 출하량이 지난해 연간 목표치를 맞추지 못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소니는 지난해 PS5 출하 목표치가 2천500만대였으나 실제 출하량은 2천100만대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PS5 매출은 내년에도 점진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SIE의 짐 라이언 최고경영자(CEO)는 자사 홈페이지에 "회사와 사업을 계속 발전시키려면 변화가 필요하다는 점이 분명해졌다"며 "지난 몇 달간 내부적으로 제품을 어떻게 개발하고 판매하고 출시할지에 대해 대화한 결과 힘든 결정이 불가피하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게임 업계의 상황은 녹록지 않다.

소니 PS의 경쟁 기기인 엑스박스(XBox)를 운영하는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달 엑스박스 사업 부문과 계열사인 액티비젼블리자드에서 총 1천900명을 감원할 것이라고 발표하기도 했다.

미국 게임개발업체 유니티소프트웨어는 지난달 1천800명 감원 계획까지 발표했다. 전체 인력의 25%에 달하는 대규모 감원이다.

SIE의 감원은 전 세계 모든 지사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영국에선 PS 스튜디오 시설마저 폐쇄된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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