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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성원 교수 "연준, 6월에 금리 인하 예상…빠른 게 나아"

24.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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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욜라 메리마운트대학의 손성원 금융경제학 교수

[연합인포맥스 촬영]

(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로욜라메리마운트대학의 손성원 금융경제학 교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오는 6월에는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했다.

손 교수는 27일(현지시간) 뉴욕 특파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실질 금리가 너무 높아져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며 오는 6월에는 첫 인하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올해 11월에 대통령 선거가 있는 만큼 연준이 정치적 독립성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선거 전후보다는 그보다 앞서 금리를 인하하는 쪽이 나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연초에는 시장에서 5~6회가량의 금리 인하를 가격에 반영했지만, 예상보다 인플레이션이 빠르게 내려가지 않으면서 연준이 올해 4~5회가량의 금리를 인하하는 데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손 교수는 지난 12개월간 고용이 늘어난 부문은 교육 및 헬스 서비스, 레저와 접객, 정부, 건설(정부부문 건설) 등 공공분야 등에 치우쳐 있고, 자발적 이직률도 2%대로 낮은 수준이라는 점에서 고용이 전반적으로 강하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또한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내려가지 않는 것은 서비스 부문, 특히 임금 인상률이 여전히 4~5%대로 높은 수준이기 때문이라며 과거 인플레 고점 이후 주기를 고려했을 때도 인플레이션이 내려가더라도 한 번에 내려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중 한 가지 위험 요인으로 주거비를 꼽으며, 실제 반영되는 주거비가 뒤늦게 반영되는 과정에서 인플레이션이 다시 올 수 있다고 말했다.

손 교수는 연초 자신이 처음 제시했던 '순차 침체(rolling recession)'가 여전히 진행되는 중이라며, 여전히 경기가 좋아 보이는 것은 한쪽이 고통을 받으면 다른 쪽이 받지 않는 등 이러한 순차 침체가 진행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인플레이션이 하락하다 올해 어느 시점에 일시적으로 디플레이션 상태도 나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손 교수는 1970년 이후 연준의 첫 금리 인하 직후 S&P500지수는 역사적으로 2001년 닷컴버블이 무너졌을 때를 제외하고 모두 플러스 수익률을 달성했다며 주식 시장에 대해 낙관했다.

다만 미국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에는 통상 평균 S&P500지수 수익률이 마이너스인 경향이 있다는 점은 부담이라며 금리 인하기에 수혜를 보는 재무 건전성이 뛰어난 퀄러티(qulity) 주식에 투자할 것을 조언했다.

ysyoon@yna.co.kr

윤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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