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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사상 최고치까지 고작 20%…"랠리 원동력은"

24.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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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치 대비 20%가량 낮은 5만7천 달러대까지 올라섰다.

27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분석가들은 올해 들어 지금까지 비트코인 랠리는 대부분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지속적인 유입과 4월경으로 예정된 '반감기 이벤트'에 대한 낙관론에 힘입은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연합인포맥스와 코인베이스(화면번호 2520)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올해 들어 전일까지 약 23.3% 상승했으며 이날 오전 7시 49분 현재 24시간 전보다 4.39% 상승한 56,931.7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57,597.26달러까지 고점을 높여 지난 2021년 11월에 기록한 사상 최고치인 6만9천 달러에서 불과 19%가량 남겨둔 상황이다.

특히 올해 들어선 비트코인 랠리에 힘을 실어줄 큰 재료들이 이어졌다.

다우존스 마켓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지난 1월에 처음으로 10개의 비트코인 ETF를 승인한 이후 해당 상품에는 총 12억 달러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블랙록의 아이셰어스(iShares) 비트코인 트러스트의 경우 지금까지 59억 달러가 유입돼 가장 많은 순유입을 기록했다.

비트코인 결제 회사 비트페이의 빌 질케 최고매출책임자(CRO)는 "인플레이션이 다시 가속화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언제 기준금리 인하를 시작할지 불확실하다"며 "성장과 자산 다각화를 추구하는 투자자들이 디지털 자산을 (포트폴리오에) 추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업계 참여자는 다음 비트코인 가격의 주요 촉매제가 될 '반감기'에 주목하고 있다.

비트코인 반감기는 2천100만 개로 제한된 비트코인 공급량을 조절하기 위해 블록체인 알고리즘에 내장된 메커니즘으로 디플레이션을 방지하는 장치다. 반감기가 되면 비트코인 채굴에 대한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들게 된다.

반감기는 21만 블록이 채굴될 때마다, 즉 약 4년마다 최대 공급량인 2천100만 비트코인이 모두 풀릴 때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역사적으로 비트코인 가격은 반감기 몇 달 후 가격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자산 운용사 발키리 인베스트먼트의 레아 월드 최고경영자(CEO)는 "비트코인의 랠리는 대부분 미국 거래 시간이 끝난 후 아시아 거래 시간이 시작될 때 일어났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미국에서 비트코인 ETF의 출시가 비트코인 거래에서 미국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데 기여했음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이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견인력을 얻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비트코인 가격 추이

*자료: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2520)

syyoon@yna.co.kr

윤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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