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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맥스 POLL] 1월 광공업생산, 수출 호조에 석달 연속 증가

24.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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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전문가들은 1월 광공업 생산이 수출 증가 흐름에 따라 석달 연속 늘었을 것으로 전망했다.

28일 연합인포맥스가 국내 8개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산업활동 동향 전망을 조사한 결과, 1월 광공업 생산은 전월 대비 0.94% 늘었을 것으로 예상됐다.

전년 대비로는 8.84% 증가했을 것으로 봤다.

지난해 11월(3.3%)과 12월(0.6%) 등 최근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데, 이같은 추이가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광공업 생산(전월비) 전망치 및 실제치 추이

전문가들은 1월에도 수출 경기 개선세가 이어지면서 반도체를 중심으로 생산이 증가하고 있는 것에 주목했다.

1월 수출은 작년 동월 대비 20% 가까이 증가하면서 4개월 연속 '플러스(+)' 기조를 이어갔다. 특히 주력 상품인 반도체 수출이 작년보다 56% 이상 늘어나면서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반도체 수출 증가율은 73개월 만에 가장 컸다.

이승훈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수출 출하 호조의 주된 동인은 반도체 등 IT 부문이다. 광공업 생산 사이클은 수출 사이클과 동행한다"며 "조업일수 증가에 힘입어 계절조정치도 12월에 비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전규연 하나증권 연구원은 "제조업 출하는 두 달 연속 증가하고 재고는 두 달 연속 감소하면서 재고 순환이 개선되고 있다"며 "신규 주문과 생산량 증가, 수출 개선 등이 제조업 업황 회복 기대를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반도체 업종 중심으로 생산 증가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이같은 수출과 생산 확대가 부진한 내수를 떠받치는 흐름에 영향을 주겠다고 설명했다.

이승훈 연구원은 "12월과 마찬가지로 내수 출하 부진, 수출 출하 호조라는 양극화가 이어지겠다"고 말했다.

김현성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제조업 중심 생산과 수출이 내수를 견인하는 흐름이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다만 업종별로 회복세가 차별화되면서 제조업 전반의 모멘텀 개선은 곧바로 나타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업종별로 회복세가 불균형하게 이어지고 있어 생산 반등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최광혁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직 전 산업 영역으로 제조업 반등을 말하기는 쉽지 않아 상승 여백은 제한적으로 판단한다"며 "작년 상반기 수출 둔화와 생산조정으로 기저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신윤정 교보증권 연구원은 "실질적으로 제조업 모멘텀이 가시화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부연했다.

jhson1@yna.co.kr

손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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