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정부가 올해 역대 최대 수출을 달성하기 위해 반도체 1천200억달러 등 핵심 품목의 수출 목표를 제시하고 이를 달성하고자 역대 최대 규모의 지원을 제공한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8일 제3차 '민관합동 수출확대 대책회의'를 열어 2024년 범부처 수출확대 전략, 플랜트 수주확대 지원 방안, 수출현장 애로해소 계획 등을 논의해 확정했다.
이 자리에는 김동섭 SK하이닉스 사장, 유병옥 포스코퓨처엠 사장, 존림 삼성바이오 대표이사, 김성준 HD한국조선해양 대표이사,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김동욱 현대자동차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안덕근 장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금년에도 내수가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에서 산업부는 수출과 투자 확대를 통해 우리나라 경제의 활력회복을 이끌 수 있도록 역대 최대규모인 7천억불 수출 등을 달성하도록 범부처의 정책 역량을 결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20개 주력품목·9개 타깃시장별 특화 지원
정부는 최대 수출 성과를 낼 수 있는 20대 주력품목을 발굴하고 이들 품목별로 전략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타깃시장을 선정했다.
반도체는 1천200억원 이상, 자동차 750억원, 콘텐츠 160억원, 농·수산식품 132억원, 플랜트 330억원 등 수출 목표를 제시하고 통상현안 대응, 금융·마케팅 지원 등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정부는 주력품목과 연계한 미국, 아세안 등 9개 타겟시장에 대해서는 신규 협력 프로젝트 발굴, 판로개척 등 지역별 맞춤형 지원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무역금융은 신규 수요를 선제 반영해 5조5천억원을 늘린 360조2천억원으로 제공하고 수출마케팅 및 수출바우처 지원 확대와 수출테크, 내수·초보기업, 내수중견기업 등을 지원해 새로운 수출 플레이어로 육성한다.
민간 중심의 10개 유망시장 무역사절단을 새롭게 출범시켜 3월 중동을 시작으로 상반기에만 7개 시장에 집중 파견할 계획이다.
정부는 범부처 4대 수출협업 프로젝트를 가동해 붐업코리아 등 대표 전시에 전용관을 설치하고 방산·원전·플랜트 등 대형 수주 프로젝트별로 공동 금융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미중 갈등을 비롯한 글로벌 경제안보 시대에 수출활로 개척을 위해 중동, 중남미 등 글로벌 사우스 국가들과의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수출통제, 환경규제 등에 대응한 경제안보 통상전략을 수립해나갈 계획이다.
◇ 외교로 플랜트 수주 뒷받침…신산업 지원 강화
해외 플랜트는 지난해 302억달러 수주에 이어 올해도 330억불 수주 목표를 세웠다.
정부는 지난해 정상 경제외교 후속 성과를 가시화하는 한편 중앙아시아, 아프리카 등 신규 시장에서 정상 및 고위급 경제외교를 펼쳐 우리 기업의 수주를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 온실가스 감출, 글로벌 환경 규제 강화, 수소경제 이행 등 글로벌 통상이슈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급성장하는 친환경·신산업 분야 수주 지원도 강화하기로 했다.
hjlee2@yna.co.kr
이효지
hj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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