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전쟁이 유가 변수?…유가 변동성 촉발할 큰 재료는

24.02.28.
읽는시간 0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지난 2년 동안 유가는 등락을 보였지만, 2022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작년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 발발 이후 유가는 단기적인 변동 이후 좁은 폭에서 거래되며 예상보다 변동성이 크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27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유가의 완만한 변동성은 지정학적 리스크 프리미엄만이 영향을 미친 것은 아니다"며 "예비 생산 능력 증가와 석유수출국기구(OPEC) 풋의 안정화, 비OPEC 공급과 수요 증가가 거의 균형을 이루며 견고하게 유지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OPEC 풋은 OPEC이 생산량을 조정해 유가 하한선을 설정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실제 올해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최저 74달러에서 최고 84달러 사이에서 거래되며 10달러 내외의 등락 폭을 유지하며 거래 범위가 한정됐다. 2022년 중반 이후 배럴당 약 20달러 범위에서 거래되다 올해 초부터 10달러대로 범위가 낮아졌다.

골드만삭스는 "지정학적 리스크 프리미엄은 여전히 미미하며, 홍해 운송 차질과 원유 생산에 영향을 미치지 않아 브렌트유는 배럴당 2달러 상승에 그쳤다"고 말했다.

또한 골드만은 "OPEC 풋이 가격 하방 리스크를 제한하는 반면, 여분의 생산 능력은 상방 리스크도 제한한다"며 "또한 비OPEC의 공급 증가는 견고하면 이는 글로벌 수요 증가와 거의 보조를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골드만은 올해와 내년 브렌트유 전망을 배럴당 70~90달러로 유지하며, 올해 여름 정점이 87달러에 도달한 후 내년 평균 80달러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골드만은 브렌트유가 가격 전망인 70~90달러를 돌파할 가능성 중 지정학적 충격이 다른 요인보다 '가장 급격한' 상승 위험을 초래한다고 분석했다.

한편, 글로벌 수요 둔화를 이유로 2029년까지 브렌트유가 60~80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본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전략 석유 비축량을 보충해 향후 5년 동안 유가를 지지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생산 비용과 강력한 OPEC 플러스(+) 국가들의 응집력, 전기 자동차 판매의 심각한 둔화 등이 유가에 영향을 미칠 재료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sskang@yna.co.kr

강수지

강수지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