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디앤디 제공]
200억 ABSTB로 탈바꿈…시장성 조달 꾸준
(서울=연합인포맥스) 피혜림 기자 = 'BBB' SK디앤디가 발행한 620억원 규모의 사모 회사채 일부가 자산유동화 시장에서 소화됐다.
28일 연합인포맥스 '채권 발행스프레드 현황'(화면번호 4215)에 따르면 이날 SK디앤디는 620억원어치 사모채를 발행했다. 만기는 1.5년물과 2년물로 각각 570억원, 50억원 규모다. 1.5년물과 2년물 금리는 각각 7.5%, 7.9%다.
이 중 1.5년물 200억원은 당일 유동화 시장에서 소화됐다. 특수목적회사(SPC) 키스에스에프제이십육차가 200억원의 사모채를 인수해 이를 기초자산으로 자산유동화전자단기사채(ABSTB)를 발행하는 구조다.
해당 ABSTB는 3개월물로, 사모채 만기일까지 3개월 주기로 차환 발행된다.
한국투자증권의 신용보강으로 ABSTB는 'A1(sf)' 등급을 받았다. ABSTB가 한국투자증권 신용등급 수준으로 발행되는 만큼 증권사는 사모채 금리와의 간극만큼 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SK디앤디는 사모채 시장에서 자금 조달을 이어가고 있다. 'BBB'의 경우 공모 시장에서는 투자자층이 제한적인 터라 사모채 활용도가 높을 수밖에 없다.
이 중 일부는 꾸준히 유동화 시장에서 소화되고 있다. 2022년 찍은 사모채 일부가 여전히 ABSTB로 시장에서 차환 발행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SK디앤디가 명동N 오피스를 담보로 받은 대출 자금 일부가 유동화 시장에서 마련되기도 했다. 당시 총 1천200억원의 대출 중 트랜치 A-2에 해당하는 550억원이 ABSTB 기초자산으로 활용됐다. 교보증권의 신용보강으로 이 유동화물 또한 'A1(sf)' 등급을 받았다.
SK디앤디는 2004년 설립된 SK디스커버리 계열의 개발 업체다. 부동산 등 다양한 개발 사업을 영위 중인 터라 분양성과 및 사업 진행 상황 등에 따른 이익 변동성이 비교적 큰 편이다.
phl@yna.co.kr
피혜림
ph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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