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미국 상무부]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의 작년 4분기(10~12월) 경제성장률 잠정치가 예상치를 밑돌고 1월에 발표됐던 속보치도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상무부는 28일(현지시간) 계절 조정 기준 작년 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기 대비 연율 3.2% 성장했다고 잠정 집계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3.3% 증가를 밑도는 수치다. 또한 지난 1월 발표된 4분기 GDP 성장률 속보치 3.3%도 하회했다.
작년 4분기 성장률 잠정치는 작년 3분기 성장률 확정치인 4.9%와 비교해도 둔화했다.
다만, 이날 발표된 수치는 잠정치로 다음 달에 수정될 수 있다. 미국은 GDP를 속보치와 잠정치, 확정치로 세 번에 걸쳐 발표한다.
미국 상무부는 "작년 3분기와 비교하면 4분기 GDP 둔화는 주로 개인 재고 투자의 하락 전환과 연방 정부 지출, 주거용고정투자, 개인소비지출의 둔화에 기인했다"며 "수입도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상무부는 "4분기 전체적인 성장세는 소비지출과 수출, 주정부 및 지방정부의 지출, 비거주 고정 투자, 연방정부 지출, 주거 고정 투자 등의 증가가 반영됐다"며 "개인 재고 투자의 감소가 부분적으로 성장세를 상쇄했다"고 분석했다.
4분기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의 전분기 대비 상승률 잠정치는 1.8%였다. 1월 속보치는 1.7% 상승이었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2.1% 올라 기존 속보치 2.0% 상승보다 더 상승했다.
4분기 미국의 개인소비지출은 전분기 대비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1월 발표된 속보치 2.8% 대비 늘어났다. 소비는 미국 경제의 약 70%를 차지하는 주요 변수다.
소비 다음으로 미국 경제의 주요 요소인 기업 투자는 기존 속보치보다 약해졌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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