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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 패닉-붐, 다시 침체 경보…"장단기 역전 해소 시점 침체 진입"

24.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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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연합 패닉-붐 지표가 지난해 연말 안정세를 나타냈으나 점차 패닉 방향으로 이동하며 다시 침체에 가까워지고 있다.

특히 장단기 금리 역전이 해소되는 어느 시점에 침체에 진입할 수 있다는 경고의 목소리도 들린다.

29일 연합인포맥스 패닉-붐 사이클(화면번호 8283번)에 따르면 세계 경기 활성화 정도를 가늠하는 경기 동행 지수인 연합 패닉-붐 지표는 5점 만점에 3.05를 기록했다.

패닉-붐 지표는 일주일 전과 비교해 0.05만큼 높아졌다. 이 상승폭은 3주에 한 번 정도 나타나는 변화 수준으로 점수가 높을수록 불황에 가깝다는 의미다.

흐름 자체는 '콜드(COLD)' 구간에서 '패닉(PANIC)' 구간을 향해 이동하고 있다.

경기 선행 지수인 '연합 글로벌 경제 포캐스팅' 지표를 보면 현재의 글로벌 경제 여건은 패닉 구간에서 콜드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이는 향후 1년 내 글로벌 경기 침체가 발생할 가능성을 약 50.3%로 반영하는 수준이다.

수치는 한 달 전인 1개월 전 대비 9.4%포인트(P)만큼 하락했으며 이 낙폭은 10개월에 한 번 정도 나타나는 변화 수준이다.

패닉-붐 지표의 하위 지수인 미국 장단기 금리 차이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들어서도 패닉 구간에 머물고 있다.

현재 장단기금리는 마이너스(-)1.15%포인트로 1주 전 대비 0.03%포인트 상승했다. 미국 국채 장단기 금리차는 매우 낮은 수준을 보여 향후 경기 침체 가능성은 매우 높은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 장단기 금리차

EY 파트너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디렉터를 지냈던 양기태 숭실대학교 경영대학원 겸임교수는 "1980년 이후 장단기 금리차 역전이 정상화, 즉 스프레드가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전환되는 어느 시점에서 미국의 경기 침체가 시작됐다"며 "소규모 은행 신용카드론 연체율은 7.51%로 최근 30년 동안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으며 이러한 수치는 향후 소비 감소를 야기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미국 주식 불확실성 지수는 114.49로 일주일 전보다 15.46만큼 하락했다. 이달 초중순까지만 해도 패닉 구간으로 구간 변동이 있었으나 다시 콜드 구간으로 이동했다.

미국 주식 시장 관련 불확실성 기사가 상당히 높은 빈도로 언론에 나타나고 있어 주식 시장에 대한 불안감이 금융 및 실물 경기 불확실성과 연결될 수 있다.

미국 고위험채권 유효이자율은 13.6%를 나타내 콜드 구간에서 '마일드(MILD)' 방향으로 이동 중이다. 일주일 전보다 0.01%포인트 하락했다.

미국 기업 여신 증가율은 -1.05%로 일주일 전보다 0.2%포인트만큼 상승했다. 방향성은 콜드 구간에서 마일드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 기업여신 증가율은 낮은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

양 교수는 "올해 1분기 장단기 금리차 역전이 상당 부분 해소되고 신용카드론 연체율은 지속적으로 상승하게 되고 같은 상황에서 지속적으로 통화량의 부족을 보여준다면 이는 경기둔화가 아닌 경기침체 가능성을 높이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최근 통화량(M2) 증가율은 -2.0%이고 적절 통화증가율(3.6%)을 고려할 경우 -6%포인트 정도의 통화 증가율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며 "통화증가율의 부족은 결국 디플레이션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syyoon@yna.co.kr

윤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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