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일본 장기금리가 상승했다. 다카타 하지메 일본은행(BOJ) 정책 심의위원의 매파적 발언으로 긴축 기대감이 확산한 영향을 받았다.
29일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도쿄 금융시장에서 오후 2시41분 현재 10년물 일본 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2.40bp 오른 0.7215%에 거래됐다.
20년물 금리는 2.10bp 상승한 1.4695%, 30년물 금리는 3.00bp 오른 1.7585%를 나타냈다. 40년물 금리는 3.30bp 높아진 1.9715%에 움직였다.
1bp(베이시스포인트)는 0.01%포인트로, 국채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간밤 10년 만기 미국채 금리는 3.54bp 하락했다. 개장 전 발표된 일본의 1월 산업생산은 계절조정 기준으로 전월 대비 7.5% 감소했다. 시장의 예상보다 부진했다. 이러한 대내외 재료를 소화하며 도쿄채권시장은 소폭 강세로 출발했다.
눈치 보기 장세 속에서 다카타 하지메 BOJ 정책 심의위원의 발언이 변동성을 키웠다. 그는 시가현 금융경제간담회 연설을 통해 "마침내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이 가시권에 들어왔다"며 "통화 완화 정책 종료를 포함한 유연한 조치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는 BOJ의 긴축정책 시행 기대감을 키웠다. 달러-엔 환율은 하락세에 접어들었고, 일본 국채 금리는 꾸준히 올랐다. 채권 매도 심리가 본격적으로 우위를 보이게 됐다.
비우호적인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재무성의 2년물 입찰은 다소 부진했던 것으로 평가됐다. 총 2조3천471억엔이 낙찰된 입찰에서 응찰배율은 3.61배로 집계됐다. 이전회차(3.74배)보다 낮아졌다.
일본 국채 10년물 금리는 오후 2시 24분에 전일 대비 3.10bp 오른 0.7285%의 장중 고점을 기록했다. 중기물부터 장기물까지 금리 상승폭을 2~3bp 정도를 나타냈다.
jhlee2@yna.co.kr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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