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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데이터 클라우드 기업 스노플레이크(NYSE:SNOW)가 실망스러운 올해 실적 가이던스를 제시한 데다 최고경영자(CEO)도 사임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20% 가까이 급락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스노플레이크의 주가는 오전 10시 15분 현재 전장 대비 18.56% 급락한 187.3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실적 발표 직후에는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20% 넘게 급락하기도 했다.
시장은 프랭크 슬루트만 CEO의 사임과 실망스러운 실적 가이던스가 주가 급락을 촉발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슬루트만은 2019년 스노에 합류한 뒤 회사를 이끌어왔다. 2020년엔 뉴욕증시에 상장하면서 당시 기준 역대 최대 규모의 소프트웨어 기업공개를 기록하기도 했다. 슬루트만은 스노의 이사회 의장 역할은 계속 맡을 예정이다.
슬루트만의 후임은 구글에서 15년을 보낸 스리다르 라마스와미로 정해졌다. 그는 구글에서 2018년까지 광고 및 상거래 사업 부문을 이끌었고 2019년에는 구글을 떠난 뒤 소비자 검색엔진 니바(Neeva)를 창업해 지난해까지 이끌었다.
이후 스노는 니바를 작년 6월 1억8천500만달러에 인수하면서 라마스와미도 스노에 합류하게 됐다.
스노의 실적 가이던스도 실망스러웠다.
전날 스노는 작년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7억7천47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영업손실은 2억7천550만달러로 전년도 4분기의 2억3천980만달러보다 더 늘었다.
이와 함께 스노는 올해 1분기 제품 매출이 7억4천500만~7억5천만달러 사이를 기록하고 조정 영업이익률이 3%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시장 추정치를 밑도는 수준이다.
스트리트어카운트에 따르면 시장 분석가들은 1분기 제품 매출이 7억5천900만달러, 조정 영업이익률은 7.2%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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