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예나 기자 = 비트코인 가격이 강한 모멘텀을 받으며 사상 최고치에 근접하고 있다고 29일(현지시간) 배런스가 보도했다.
마켓츠닷컴의 닐 윌슨은 "박스권에 갇히기 전까지 비트코인 가격은 강한 모멘텀으로 인해 6만9천달러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 가격이 포물선을 그리며 6만3천달러를 넘어섰고 이달 2020년 6년 이후 최고의 월간 수익률을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28일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심리적 저항선인 6만달러를 돌파한 뒤 일시적으로 6만4천달러까지 급등했다가 숨 고르기 국면에 들어갔다.
한국시간 기준 3월 1일 9시 19분 현재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49% 오른 6만1천478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한때 6만3천343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올해 들어 암호화폐 시가총액 1위인 비트코인은 48%,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은 3.8% 올랐다. 알트코인인 카다노와 솔라나도 각각 8%, 15% 오르고 도지코인 역시 30% 상승했다.
연초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하고 최근 위험자산 가격이 급등세를 나타내서인 것으로 풀이됐다. 이 밖에 몇 달 내에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감과 비트코인 채굴량이 4년마다 절반씩 줄어드는 이른바 반감기가 오는 4월 예정되어 있다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
28일에는 트래픽 급증으로 코인베이스 글로벌의 거래 시스템에 정전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다.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의 최고경영자(CEO)는 회사가 10배의 트래픽 급증을 테스트했지만 이날 코인베이스의 경험은 이를 초과했다고 언급했다.
SYZ 은행의 최고투자책임자(CIO)인 샤를-앙리 몽쇼는 최근 사태에 대해 "이전에는 긍정적인 모멘텀을 따라잡는 데 소극적이었던 개인투자자들이 곧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는 관측에 (급등) 파티에 참여하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ynhong@yna.co.kr
(계속)
홍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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