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예나 기자 = 일본의 제조업 업황이 전월보다 악화하며 9개월 연속 위축 국면을 이어갔다.
15일 S&P글로벌에 따르면 일본의 2월 지분은행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7.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월 확정치인 48.0을 하회하는 수치다.
일본 제조업 PMI는 작년 6월 기준선인 50선을 하회한 후 9개월 연속 50을 넘지 못하고 있다.
제조업 생산과 신규 수주가 2월 중 급격히 줄며 지난 9개월간 위축세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일본 국내외 판매 수요 약화와 기계 작동 중단으로 인한 생산 차질이 문제라고 언급했다.
제조업체들은 부진한 시장 환경에 구매 활동을 대폭 축소했고 2개월 연속 고용도 줄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사마 바티 S&P글로벌 이코노미스트는 "2월 PMI 지표는 일본 제조업의 경영 여건이 악화했음을 나타낸다"고 평가했다. 그는 "생산과 신규 수주가 모두 일년내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며 "국내외 시장의 수요 침체가 제조업 부문 실적에 계속 부담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바티 이코노미스트는 "홍해 사태와 노토 반도 지진의 여파로 물류 차질이 공급업체에 영향을 주면서 납품 시간도 작년 2월 이후 가장 길어졌다"며 "공급 압력이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진단했다.
다만 S&P 글로벌은 연간 전망에 대해서는 제조업과 경제 전반에 회복세가 광범위하게 나타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유지됐다고 분석했다.
ynhong@yna.co.kr
홍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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