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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환시-주간] 디플레 기대에 무거운 달러…파월 입 기대

24.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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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화 가치는 이번 주(4∼8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의회 증언을 대기하며 다소 무거운 흐름을 나타낼 전망이다.

미국 1월 개인소비지출(PCE) 지표가 예상치에 부합한 가운데 금융 시장에 비둘기파적인 기대가 커지면서 증시는 랠리를 펼쳤고 달러화는 비교적 약세를 나타냈다.

이번 주 파월 연준 의장의 스탠스가 주요 재료가 될 전망이다. 파월 의장은 오는 6일부터 7일까지 의회에 출석해 반기 통화정책 보고에 나선다.

최근 있었던 디플레이션 진전 메시지도 달러화에 약세 재료를 더했다.

아드리아나 쿠글러 연준 이사는 스탠퍼드 경제정책 연구소 행사에서 "고용시장의 심각한 악화 없이 디스인플레이션이 지속적인 진전을 보일 것으로 조심스럽게 낙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부채에 대한 헤지 수요가 강해지면서 금과 비트코인 가격이 랠리를 나타내고 있는 점도 달러화엔 지속적인 약세 압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 지난주 달러 동향

지난주 달러화는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와 물가 안정 기대, 일본은행(BOJ) 정책 심의위원의 매파적 발언 등으로 비교적 약세를 나타냈다.

특히 주중 미국의 지난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와 1월 PCE를 소화한 후 시장 투자 심리가 강해졌다.

지난 주 뉴욕 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종가 기준 16,000선에 안착하며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5,100을 웃도는 수준에서 마감했다

한편 지난 1일 발표된 공급관리협회(ISM)의 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7.8로 16개월째 위축 국면을 이어가 연준의 조기 금리 인하 기대를 자극했다.

일본 엔화는 최근의 약세를 일부 되돌렸다.

다카타 하지메 BOJ 정책 심의위원은 시가현 금융경제간담회 연설을 통해 "마침내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이 가시권에 들어왔다"며 "통화 완화 정책 종료를 포함한 유연한 조치 검토가 필요하다"고 발언했다.

이에 달러-엔 환율이 급락하기도 했다.

지난 1일(현지시간) 기준 달러-엔 환율은 150.149엔으로 전주 대비 0.22% 하락했다.

같은 날 유로-달러 환율은 1.08360달러로 전주 대비 0.12% 상승했다.

주요 10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3.894로 전주 대비 0.05% 하락했다.

◇ 이번 주 달러 전망

이번 주 미국에선 ADP 민간 고용 보고서와 노동부의 구인·이직 보고서, 감원보고서,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 등 주요 고용 지표가 발표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전문가 집계에 따르면 2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은 전월대비 21만명 늘어났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월에 기록한 상승세(35만3천명)보다는 훨씬 둔화한 수준의 고용 증가세다.

또한 연준의 경기 평가 보고서인 베이지북 공개도 앞두고 있다.

이번 주 유럽중앙은행(ECB) 회의도 예정됐으며 금리 동결 전망이 우세하다.

한편 정치적 이벤트도 시장의 심리에 주된 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둔 대규모 경선인 슈퍼 화요일과 오는 8일(현지시간)로 미뤄진 임시 예산 시한 만료 등이 예정됐다.

오는 5일 슈퍼 화요일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기세가 이어질 경우 대선 후보 자리가 확정될 수 있다. 시장에선 트럼프의 당선 가능성이 커질수록 기업에 우호적으로 보고 있다. 또한 연준의 금리 인하 압박이 커질 수 있어 달러엔 약세 재료가 될 수 있다.

syyoon@yna.co.kr

윤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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