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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당국 공매도 금지에 중국 주식 숏포지션 감소

24.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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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중국 규제 당국의 공매도 금지 조치 등으로 중국 주식시장의 숏포지션이 지난 달 3분의 1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중국 국영기업인 중국증권금융공사는 투자자들이 공매도를 위해 빌린 주식 잔액이 2월 말 435억 위안(60억 4천만 달러)으로 전월의 3분의 2 수준으로 줄었다고 밝혔다. 이는 2020년 7월 이후 3년여만에 최저치다.

이는 투기를 억제하고 투자자의 신뢰를 높이기 위한 규제 당국의 조치에 따른 영향이다.

중국의 우량주 CSI300 지수는 중국 정부의 시장 안정화 노력으로 매도 압력이 완화되면서 지난달 기록한 5년래 최저치에서 14% 가까이 반등했다. 하지만 경제 성장은 여전히 취약한 것으로 보인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지난달 중국 증권 감독 당국은 공매도자에게 주식을 빌려주는 중개업체의 주식 차입을 중단했다. 또한 증시 개장 직후와 폐장 직전 주요 기관 투자자의 순매도도 금지됐다.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는 특히 공매도를 모니터링하고 공매도로 이익을 얻는 금융기관에 경고하기 위한 태스크포스도 증권거래소와 함께 구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증감회는 "개인 투자자가 거래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시장에서 공정한 경쟁의 장을 만들기 위한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규제로 인해 펀드 매니저들은 'T+0' 즉, 장중 거래 전략을 사용할 수 없게 됐으며 이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도 이어졌다.

워터 위즈덤 자산운용의 헤지펀드 매니저인 위안 유웨이는 "규제로 인해 실적이 우수한 주식을 매수하고 실적이 저조한 주식을 매도하는 이른바 주식 롱숏 전략의 거래가 점점 더 어려워졌다"며 "공매도가 없다면 시장은 더 큰 변동성에 취약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syyoon@yna.co.kr

윤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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