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호주 주택시장이 반등하면서 호주중앙은행(RBA)이 내년까지 기준금리 인하를 미룰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4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HSBC의 폴 블록스햄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보고서에서 "RBA가 올해 기준금리를 결정할 때 상승하는 주택가격이 주요 변수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내다봤다.
호주 주택 가격은 2008년 대비 약 2배 가까이 상승했다. 팬데믹 기간 25% 급등한 후 고점 대비 약 9% 하락했지만, 지난해 RBA가 기준금리를 12년래 최고치인 4.35%로 올렸음에도 주택 가격은 낙폭을 대부분 회복했다.
호주 주택 가격이 반등한 것은 금리 인하 기대감이 큰 역할을 했다고 블록스햄 이코노미스트는 진단했다.
하지만, 그는 금리 인하가 이미 열기를 띠고 있는 주택 가격을 더욱 끌어올릴 수 있기 때문에 RBA가 이를 피하기 위해 금리 인하 시기를 뒤로 미룰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RBA는 지난해 11월 금리를 25bp 인상한 후 4.35%로 금리를 동결하고 있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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