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과도한 금리인하 기대를 경계하면서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잠재 위험 요인을 철저히 관리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원장은 4일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미국 개인소비지출(PCE)이 시장 예상에 부합했으나, 이번 주 발표되는 미국 고용지표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따라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며 "조그만 변화부터 모니터링하고 중장기적 안목에서 균형감 있게 현안을 관리해달라"고 말했다.
특히 이 원장은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국내외 위험 요인에 대해서도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은 금융비용 상승 등으로 사업장이 부실화될 위험을 모니터링해야 한다"며 "부실 사업장에 대한 정리 및 재구조화를 신속히 추진해 생산적인 부문으로 자금이 선순환될 수 있게 유도해달라"고 말했다.
또한 국내 금융사의 해외 부동산 투자도 고금리 영향을 받기 때문에 적정한 손실 인식과 손실 흡수능력 확충 등 리스크관리 강화를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고금리 장기화와 경기회복 지연에 따라 어려움이 가중되는 가계 및 개인사업자에 대한 채무조정 지원을 차질 없이 이행해달라"며 "금리 변동에 민감한 보험사 특성을 고려해 리스크 관리 능력 강화 및 선제적 자본확충을 적극적으로 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미국 대통령 후보 경선 등도 주의 깊게 관찰해 국내 경제와 금융에 미칠 영향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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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lee3@yna.co.kr
이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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