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1,320원대 중후반까지 레벨을 낮췄으나 글로벌 달러 가치가 반등하고 역내 결제 수요가 유입되면서 낙폭을 줄였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15분 현재 전장 대비 0.80원 내린 1,330.7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1,330원대 초반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장 초반에는 지난 뉴욕장 흐름을 반영해 역외 매도세가 유입하며 1,320원대 중후반까지 하락했다.
지난주 미국 1월 개인소비지출(PCE) 지표는 예상치에 부합했으나 제조업과 고용 지표가 부진해 달러가 약세를 나타냈다. 달러 인덱스는 103.8선을 밑돌기도 했다.
다만 아시아장에서 달러가 반등하자 달러-원도 낙폭을 줄였다. 달러 반등에 맞춰 역내 결제 수요도 유입된 것으로 전해졌다.
달러 인덱스는 103.9선까지 올랐고 미 국채 금리도 소폭 오름세다.
코스피는 1.12% 올랐고 외국인 투자자는 1천888억 원가량 순매수했다.
◇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오후 장에서 1,330원대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달러가 반등하고 있어 1,320원대 안착은 어려우리라 봤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장 초반에는 역외 매도세가 유입됐지만 달러가 반등하면서 낙폭이 줄었다"라며 "달러 반등에 맞춰 역내 결제 수요도 유입됐다'라고 말했다.
다른 은행의 외환 딜러는 "국내 주식 흐름이 좋지만 특별한 커스터디 물량은 보이지 않는다"라며 "달러가 내리지 않는 이상 달러-원도 박스권 하단을 돌파하긴 어려워 보인다"라고 말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전장 종가와 같은 1,331.5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개장 이후 1,320원대 중후반까지 내렸으나 달러 반등에 보합권으로 낙폭을 줄였다.
장중 고점은 1,332.40원, 저점은 1,327.6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4.8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 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47억 달러 수준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888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1천594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059엔 내린 150.09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50달러 오른 1.0841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886.41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84.54원에 거래됐다.
kslee2@yna.co.kr
이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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