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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구경북 신공항 신속 추진…로봇·모빌리티 산업 육성"(종합)

24.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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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건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철도와 고속도로를 놓아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대구에서 로봇과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중점 육성하고 관광산업에도 투자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4일 대구 경북대에서 열린 '첨단 신산업으로 우뚝 솟는 대구' 주제의 열여섯번째 민생토론회 모두발언에서 "대구에서 혁명적인 변화가 일어나도록 정부가 과감한 지원을 펼치겠다"며 "먼저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건설을 차질 없이 추진해서 대구 교통망 혁신의 기폭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국무회의에서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면제를 포함한 신공항 추진 계획이 통과된 것을 거론하면서 오는 2030년 개항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신공항 건설 속도를 높이는 동시에 연계 고속교통망도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서대구~신공항~의성을 연결하는 대구경북 신공항 광역급행철도를 건설하고 GTX급 차량을 투입할 것이다. 또 신공항 개항 시기에 맞춰 팔공산을 관통하는 민자고속도로가 순조롭게 개통될 수 있도록 지원해 동대구와 동군위 간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전했다.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건설 사업은 대구 동구의 군 공항과 대구국제공항을 군위·의성군 일원으로 통합해 이전하는 사업이다.

예타 면제 이후 기본계획을 수립 중인 상황으로 대구시는 올해 상반기 중 군 공항 이전과 부지 개발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을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윤 대통령은 "로봇과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중심으로 대구의 산업 지도를 새롭게 그리겠다"며 "대구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연구개발(R&D) 전진 기지로 크게 도약하도록 지원하겠다"고 언급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8월 예타를 통과한 달성군 국가 로봇 테스트필드에 2천억원을 투입한다.

대구가 전통적으로 강점을 가진 기계, 금속, 부품 산업을 토대로 로봇과 미래 모빌리티가 대구의 산업을 이끌어가게 될 것이라는 생각이다.

윤 대통령은 "수성알파시티를 국가 디지털 혁신 지구로 조성해 제조업과 디지털 융합을 이끄는 R&D 핵심 거점으로 만들겠다"며 "8천억원 규모로 건립될 예정인 SK 수성알파시티 AI 데이터 센터에서 AI 관련 대형 R&D 과제들이 연구되도록 정부가 집중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서남부는 로봇과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거점으로, 동부는 AI 디지털 산업의 거점으로 키우겠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대구에 더 많은 기업이 투자하고 찾아오도록 과감한 지원 방안을 만들겠다"면서 "대구시가 수성알파시티에 기회발전특구를 신청하면 정부는 세제 혜택과 규제 특례를 비롯한 다양한 지원을 펼쳐 기업들이 투자하도록 만들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또 "국립공원으로 승격된 팔공산을 대구의 새로운 관광 자원으로 키우겠다"며 "동성로 일대에 관광특구를 지정하고, 국립뮤지컬컴플렉스와 국립근대미술관 건립을 통해 대구 관광산업을 업그레이드할 것"이라고 밝혔다.

팔공산 공원에 1천억원 규모의 국가 재정 인프라 투자를 먼저 시행하고 동성로 일대는 대구 최초의 관광특구로 지정할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대구의 염색 산단, 매립장, 하수 처리장의 악취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겠다"면서 "정부가 의사 정원의 증원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데 대구를 비롯한 지방에서 그 혜택을 확실하게 누리도록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는 윤석열 대통령

(대구=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4일 대구 북구 경북대학교에서 '첨단 신산업으로 우뚝 솟는 대구'를 주제로 열린 열여섯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3.4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hihong@yna.co.kr

이어진 토론은 첨단산업과 신공항으로 부상하는 혁신 도시, 청년이 모여드는 젊고 활기찬 도시, 시민이 건강한 친환경 도시를 주제로 진행됐다.

윤 대통령은 신공항 건설에 대한 백원국 국토교통부 2차관의 설명을 듣고, "국토부는 신공항 사업시행 SPC가 조속히 출범할 수 있도록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공항공사 등 공기업이 적극 참여하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건설 경기가 좋지 않아 SPC 구성에 어려움이 많다"며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이 산업은행과 LH의 참여를 돕고 있는데 삼성물산 건설 부문과 포스코건설의 사업 참여도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마무리 발언에서 "공항과 철도, 고속도로를 연계한 교통망 확충으로 대구 발전을 이끌겠다"며 "서남부에서 미래 모빌리티와 로봇 기업들을 육성하고, 테스트필드를 많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동부권에 AI, 디지털 분야를 적극 육성해 기존 주력 산업이 업그레이드되게 하고 AI와 디지털, 데이터 산업을 키우도록 기본 구조를 짜고 추진하겠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대구 지역에서 로봇·이차전지·데이터 등 첨단산업에 종사하는 기업인과 지역 주민 등 국민 100여명이 참석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우동기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 한화진 환경부 장관, 백원국 차관, 홍준표 시장 등이 자리했고, 대통령실에서 이관섭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박춘섭 경제수석 등이 참석했다.

윤석열 대통령, 열여섯 번째 민생토론회 발언

(대구=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4일 대구 북구 경북대학교에서 '첨단 신산업으로 우뚝 솟는 대구'를 주제로 열린 열여섯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3.4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hihong@yna.co.kr

ywshin@yna.co.kr

신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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